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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고통 줄게" '부부의세계' 김희애, '임신' 한소희 복수 다짐..11% 돌파 [종합]



[OSEN=하수정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남편의 내연녀인 한소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끝까지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남편 박해준을 보고 복수를 결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와 필라테스 강사 여다경(한소희 분)이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았고, 내연녀 여다경이 임신했다는 것까지 확인했다. 

이태오와 행복한 부부라고 믿은 지선우는 민현서(심은우 분)를 통해 남편의 외도를 들은 뒤 충격에 빠졌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손제혁(김영민 분), 고예림(박선영 분) 부부와 설명숙(채국희 분)도 남편 이태오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 자신만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분노를 느꼈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생일 파티 현장에서 가위로 심장을 찌르는 상상을 했지만, 남편의 "고맙다"는 한 마디에 키스로 화답했다. 황폐해진 내면을 감추기 위한 위선적인 행동이었다. 그러나 지선우는 이태오가 자신의 눈을 피해 내연녀 여다경과 몰래 손을 잡는 모습을 봤고, "여기가 바로 지옥이었구나. 이 지옥 같은 고통을 어떻게 해야 돌려줄까? 남김없이 공평히. 완벽하게"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얼마 후, 여다경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를 찾아와 "요즘 몸이 안 좋다"며 진료를 받았고, 알고 보니 임신이었다. 여다경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만나는 유부남이 있다. (유부남과 아내) 둘 사이는 가면 같은 관계다. 그 사람은 불행하다고 했다. 껍데기뿐인 결혼이라서"라며 지선우를 자극했다. 내연녀가 남편의 아이를 임신하자 지선우의 충격과 혼란은 극에 달했다.



지선우는 여다경의 임신까지 확인한 뒤 남편에게 내연녀 질문을 던졌지만, 이태오는 거짓말을 택해 파국을 예고했다.

지선우는 "여자 있지? 사실대로 말해줬으면 좋겠다. 이제라도 인정하고 깨끗이 정리하면,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 거짓말은 용서 못 한다. 육체적으로 끌렸던 것뿐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오는 "여자가 있냐고? 바람 피운다고 내가?"라며 "나한테 여자는 지선우 하나야"라며 발뺌하면서 화를 냈다. 

남편의 뻔뻔한 모습을 본 지선우는 "여자는 지선우밖에 없다며. 그래, 그럼 됐네. 그걸로 충분히 대답이 됐어"라면서 속으로는 "이 새끼야"라고 증오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 지선우는 설명숙에게 "이태오한테 여다경 임신했다고 알려줘"라고 덧붙여 다음 전개를 궁금케 했다.

외도하지 않았다고 거짓말 하는 남편 이태오, 어린 나이를 무기로 도발하는 내연녀 여다경, 여기에 두 사람의 아이까지. 지선우가 어떤 복수극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BBC 최고의 화제작이자 수작으로 손꼽히는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드라마 '미스티'(2018) 모완일 PD와 김희애가 뭉쳐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19세 관람가 등급에 걸맞는 파격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처절한 열연이 더해지면서 단 2회만에 전국 10%, 수도권 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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