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마사지업소 직원 코로나 확진
손님 13명중 4명 연락 안 돼
접촉자 30여명 자가격리 조치
경남 진주 한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29일 경남도와 진주시에 따르면 경남 93번 환자인 A(53)씨가 진주시 평거동 한 마사지 업소에서 카운터를 보는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7일부터 근육통과 무기력감이 있었고, 28일 오한과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6일과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 업소에서 일을 한 뒤 귀가했다. 집에서 직장까지 이동은 자차로 했다.
지난 28일에도 평거동 한 의원을 방문했다. 이어 오전 9시 55분부터 10시 사이 약국을 방문한 뒤 해당 마사지업소로 복귀했다. 이후 오전 11시 18분쯤 진주시 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오후 6시 2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경남 93번 환자가 한빛약국에서 접촉한 약사 1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CCTV를 조사한 결과 26일과 27일 이틀간 13명이 이 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이 중 4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현재 확인된 이 마사지 업소 접촉자들은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나 4명은 연락이 닿지 앟고 있다”며 “26일과 27일 이 업소를 방문한 고객은 진주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현재 경남 93번과 밀접 접촉한 가족 2명과 해당 마사지업소 종사자 9명, 병원, 약국 종사자 12명, 마사지업소 고객 9명 등 총 3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김주영 기자 v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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