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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8·29일 [볼만한 주말영화]

살해된 약혼녀·용의자 된 딸, 모든 걸 잃었다

■시네마 <침묵>(OBS 토 오후 9시55분) = 굴지의 기업을 이끄는 사업가 태산(최민식)은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다. 어느 날 약혼녀 유나(이하늬)가 살해당하고, 용의자로 태산의 딸 미라(이수경)가 지목된다. 세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미라는 그날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태산은 최고의 변호인단을 마다한 채 딸의 무죄를 믿고 끝까지 함께할 변호사로 희정(박신혜)을 선임한다. 그리고 미라가 기억하지 못하는 7시간의 진실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진다. 사라진 그날의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는 유나의 팬 동명(류준열)이 등장하고,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경상도 집안에 장가가려 서울말 과외까지…

■한국영화특선 <위험한 상견례>(EBS1 일 오후 11시15분) = 현준(송새벽)은 펜팔을 통해 만난 다홍(이시영)과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다홍이 아버지의 강요로 선을 봐야 한다고 말하자 현준은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이 아버지 때문에 현준은 자신이 전라도 사람임을 숨겨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서울말 특별 과외를 거친 그는 결혼 승낙을 받으려 부산에 있는 다홍의 집으로 향한다. 왠지 음침한 다홍의 오빠 운봉(정성화)부터 호시탐탐 현준의 흉을 찾으려는 고모 영자(김정난), 최강 적수인 아버지 영광(백윤식)까지 다홍의 가족들은 첫 만남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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