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민주당이 1당 되리라 누가 생각했나"…총선 승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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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30. 오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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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긴급생활지원금 "어떤 결과 초래할지 생각했는지 의심"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3.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형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2016년을 돌이켜 생각하면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1당이 되리라 누가 생각했느냐"며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 김종배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합당이 원내1당이 될 것을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자신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민심이 (여당에)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여론조사에서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지지도가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다. 큰 비중을 둘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사태가 우리나라에서 번졌고, 세계적으로 (번지는) 상황"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사태 하나만 갖고는 (총선을) 생각할 수는 없다. 우리 국민이 정부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기 때문에 그것이 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이날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소득 하위 70% 가구에 100만원씩(4인 가구 기준)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 "일시에 100만원씩 준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제대로 생각했는지 의심이 간다"며 "미국 트럼프 정부가 2조 달러를 확보해 국민에게 나눠 준다고 하니까 영향을 받아 이런 짓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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