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마트·쇼핑몰 사람들 북적…“방역 규칙만 지키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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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30. 오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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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3월 30일 월요일 조간브리핑입니다.

◇ 민주당 "코로나 전쟁서 승리"…통합당 "과반의석 확보 목표"

총선이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신문에서 총선 관련 기사를 다뤘는데요.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 여야의 모습, 동아일보로 확인해보시죠.

여야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부 심판론'을 앞세워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선거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역구 130석에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17석 등 147석의 의석 확보를 통한 원내 1당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미래통합당도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을 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는데요.

통합당은 탄핵 정국 이후 무너진 보수의 기반을 다잡고 과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 121석 중 50석 이상을 얻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야의 치열한 선거 전쟁이 예상됩니다.

◇ 미국 개미들도 주식 사자…"주가 바닥"·"일시 반등" 의견 분분

다음 기사, 증권 시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급락했던 코스피가 지난주에 1700선을 회복하면서, 이제 주가가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과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7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11조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 팔았는데요.

반면 이 기간 개인은 9조 4천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최근 미국 개미들도 펀드를 통해 주식을 사고 있는데요.

이렇게 개인이 자금을 들어오면서 ‘개미가 사면 바닥이 아니다’는 증시의 속설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월가 분석가들은 지금 반등 랠리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에 힘입은 반등일 뿐, 자력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가장 신뢰하는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바닥이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바닥까지 기다려서도 안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 맛집 줄서고, 마트 복합쇼핑물 '북적'…사람들이 다시 움직인다

세 번째 기사 한국경제 신문입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했던 유통업계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맛집에 줄을 서고, 마트와 복합쇼핑몰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과연 소비가 다시 살아나는 걸까요?

소비시장에 바닥부터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지난 주말 매출은 전주보다 10~1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연히 풀린 날씨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 완화 등이 소비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전체적으로는 소형 매장, 골목상권보다 대형 업소와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 회복세가 뚜렷했는데요.

관계자들은 건물 내 방역과 위생관리 등이 소형 매장보다 철저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 규칙을 지키면 문제가 없겠다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는 듯합니다.

◇ 알바자리 30% 증발…청년부터 잘린다

소비가 하루빨리 살아나서 타격을 입은 일자리 시장도 회복됐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매일경제 신문은 알바 자리 30% 가 증발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아르바이트 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고용한파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인 알바몬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아르바이트 공고 수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저인 1월 중순 대비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은 감소폭이 49% 로 더 컸습니다.

최근 추세가 이어지면 올 상반기에만 200만개에 달하는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데요.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을 이어가는 젊은이들이 최소한의 보호도 받지 못하며 해고로 내몰리면서 사회 안전망까지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조원태, 누나는 막았지만 경영 난제 '수두룩'

마지막 기사 경향신문, 경영권 분쟁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한진그룹에 대한 기사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누나는 막았지만 경영 난제가 수두룩하다고 신문은 표현했는데요.

한진그룹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끄는 3자 연합과의 경영권 다툼에서 불씨를 남긴 채 장기전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매출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입니다.

또 지배구조 개선도 시험대에 올랐는데, 조 회장은 뼈를 깎는 한진 자구노력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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