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하던 독일 헤센주 재무장관,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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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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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로이터=연합뉴스)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2인 초과 접촉 제한령을 내린 가운데 24일(현지시간) 드레스덴에서 기마경찰이 거리를 순찰을 하고 있다.


토마스 쉐퍼(54) 독일 헤센주(州) 재무장관이 전날 기찻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헤센주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쉐퍼 장관의 죽음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연관됐다고 하는 분위기다. 폴커 부피어 헤센주 총리는 “쉐퍼 장관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이 많았다”면서 “믿을 수 없는 일로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부피어 주 총리는 지난 10년간 헤센주 경제 수장 자리를 맡아온 쉐퍼 장관이 코로나10 확산 사태 속에서 밤낮없이 일해왔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집권 기독민주당 소속의 쉐퍼 장관은 부피어 주 총리의 유력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다. 헤센주에는 독일의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가 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중앙은행(ECB),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의 본사도 소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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