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연예

[TV리포트=조혜련 기자] 30일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측이 푸른 수감복을 입은 최강희의 ‘독보적 비주얼’을 공개했다.

최강희는 ‘굿캐스팅’에서 업무 수행 능력치는 만렙이지만, 할 말 안 할 말 가리지 않고 내뱉는 무대뽀인 탓에 성격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똘기 충만 국정원 블랙요원 백찬미를 연기한다. ‘추리의 여왕 시즌2’ 이후 약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한 최강희의 카리스마 걸크러쉬가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에는 교도소 독방에서 수감복에 미사포를 쓴 최강희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최강희(백찬미 역)이 사건 해결을 위해 교도소에 잠입한 장면으로, 잔뜩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에 묵주를 손에 감고는 경건하고 신실한 표정으로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강희는 “캐릭터 복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작품 역시 그랬다. 극중 백찬미는 용기 있고, 성격도 화끈하고, 싸움도 잘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성별을 떠나, ‘국정원 요원’으로의 백찬미를 연기하려 노력했다”며 백찬미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오로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최강희의 내공에 ‘역시 최강희’라는 찬사가 터졌다”라며 “끝없는 열정과 애정 어린 통찰력으로 해석해 낸, ‘최강희 표 백찬미’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최강희를 향한 무한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휴머니즘 블록버스터다. 권총보다는 장바구니가, 고공 활강 액션보다는 등짝 스매싱이 어울리는 평범한 여자가 가족을 구하고, 국민을 구하고, 나라까지 구해내는 대활약을 해내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넘어선 강렬한 대리만족과 극한의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4월 27일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