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역작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부여읍과 규암면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방역차량 8대(대형 3대, 소형 5대), 개인용 휴대 분무기 등을 이용했다. 부여군청과 부여읍 직원 40명, 자원봉사자 30명, 산불진화대 38명, 자율방재단 20명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했다.
부여군 보건소에서 손소독제와 살균제, 장갑, 수건,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부여군 축산과에서 방역복, 산림녹지과에서 등짐펌프와 산불진화차량 등 각종 예방물품과 장비를 적극 지원했다.
이날 방역작업은 방역차량 8대를 이용하여 부여읍 주요도로변을 방역했으며, 군청 직원들은 부여시가지를 돌며 버스승강장, 터미널인근, 전통시장 등에 대한 전면 소독작업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박 군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군민 불안감이 널리 퍼져있고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군민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보건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방역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우리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 밝히며 시내권 전면 소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군민여러분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감염병은 밀접접촉자가 아니면 개인위생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군과 방역당국을 믿고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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