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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지호 추락, 극단적 선택 아닌 완강기 사고? 반전 [어제TV]



안지호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였던 추락 반전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3월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9회(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에서 이선우(류덕환 분)는 고은호(안지호 분)가 추락한 이유를 짐작했다.

형사 차영진(김서형 분)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낸 아랫집 소년 고은호 추락사건을 조사하며 고은호와 친구 주동명(윤찬영 분) 하민성(윤재용 분)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두 파악했다. 고은호는 주동명 동생 수술비를 위해 호텔 화장실에서 주운 돈을 가로챘고, 하민성에게는 시험지 유출자백을 설득하다가 하민성 운전기사에게 폭행당했다.

하지만 그 사실들이 고은호가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서 추락한 사실을 설명해주지는 않았고, 차영진은 의식이 없는 고은호를 찾아가 고은호가 책에 적어둔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도와줘요’라는 메시지를 언급하며 “은호야, 동명이 때문이었어? 아니면 민성이었어? 아니면 또 다른 게 있었니?”라고 눈물 흘렸다.

차영진은 밀레니엄 호텔 대표 백상호(박훈 분)를 통해 고은호 담임 이선우가 신생명교회와 한 몸인 신성재단 실질적 후계자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이선우와도 거리를 두게 된 상황. 하지만 이선우는 차영진이 요구한 학교 CCTV 영상과 외부인 출입 명단을 제공했고, 차영진이 그것들을 찾은 이유를 궁금해 하며 따로 조사를 시작했다.



차영진은 고은호가 선행상을 받던 날 학교에 찾아온 백상호와 오두석(신재휘 분)이 고은호의 사물함을 뒤져 장기호(권해효 분)가 준 뭔가를 찾아가려 했다고 추측하며 그 일이 고은호 추락의 결정적 이유라고 추측하게 된 상태. 그 시각 이선우는 따로 명단을 살펴보다가 그 날 완강기 사용 교육을 받은 사실을 기억했다.

이상한 낌새를 이선우는 학교 옥상으로 올라가 완강기를 살폈고, 그 완강기를 펼쳐봤다. 차영진은 밀레니엄 호텔에서 오두석 백상호를 만난 뒤 옆 건물인 학교 옥상에서 내려온 완강기를 보고 올라갔고, 이선우는 그런 차영진에게 “은호 누구에게 떠밀린 게 아니다. 살려고, 살고 싶어서 스스로 뛰어내린 거다”고 말했다.

그동안 스스로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처럼 보여 온 고은호의 선택이 실상 완강기 사용 사고였음이 암시된 대목. 고은호의 추락이 극단적 선택이 아니었다는 반전이 고은호가 왜 완강기를 사용하려 했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SBS ‘아무도 모른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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