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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최송현이 이지애, 오정연, 전현무에게 남자친구 이재한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방송된 MBC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 KBS동기인 이지애, 오정연, 전현무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송현은 가장 먼저 이지애와 오정연을 만났다. 오정연은 "평소에 '결혼 하지 않겠다'라고 했던 송현이가 운명을 만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20대 초반부터 봐왔는데 정말 행복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지애는 최송현에게 아이 계획을 물었다. 이에 최송현은 "아직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애는 "나는 혼자 상상했다. 둘이 애기를 낳으면 수중 분만을 하나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송현은 방송 후 주변 반응에 대해 "방송 나가고 나서 나에게 동자신이 내렸다는 얘기가 있더라. 내 동영상 클립에 성지순례 오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지애, 오정연은 함께 MBC 아나운서 시험 최종까지 올랐다가 떨어진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본 장도연은 "장성규씨는 시험을 어디 어디 봤나"라고 믈었다. 이에 장성규는 "나는 사실 MBC에서 '신입사원' 최종까지 보고 떨어졌다. 그때 JTBC 상무님께 전화가 왔다. MBC가 실수한 것 같다고 여기로 올 생각 없냐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나도 KBS공채로 같이 했던 동기들이 너무 생각난다"라며 "황금기수다. 김준현, 허경환, 박지선, 박영진씨 등이 나랑 동기다"라고 말했다. 

최송현과 이지애, 오정연은 KBS입사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동기들끼리 진짜 친하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최송현은 "회사 출근하기 싫어서 우리끼리 '회사 가기 싫어 쏭'을 불렀다"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최송현, 이지애, 오정연은 한 식당에서 나머지 동기 한 명인 전현무를 만났다. 전현무는 "이렇게 만난 게 너무 오랜만이다. 프리하고 처음이다"라며 "근데 왜 우리 동기 모임을 MBC에서 하는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연은 "요즘 전현무 오빠가 장성규 때문에 더 열심히 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나도 걔 존경한다. 내가 못 가진 걸 가졌다. 세대차이를 느낄 정도로 되게 과감하다. 필터링 없이 얘기하는데 그게 먹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정연은 "그래도 나는 오빠가 더 좋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전소미는 장성규를 보며 "나는 오빠가 더 좋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지애는 "둘째 낳은지 8개월 됐다.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안다. 엄마 닮았더라"라고 말했다. 이지애는 "아빠 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나란히 모여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때 이재한에게 전화가 왔다. 전현무는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안다"라며 "화면으로 봤을 땐 인상이 너무 좋더라. 짤 두개니까 5초 정도 봤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송현이 처음으로 동기들에게 남자친구인 이재한을 소개해주는 자리를 마련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