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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류덕환, '학교폭력' 논란 마무리 "아이들이 더 낫네요" [어저께TV]



[OSEN=연휘선 기자] 아이들은 자란다. '아무도 모른다' 류덕환이 윤찬영, 윤재용이 '학교 폭력' 스캔들을 마무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덜 자란 청춘들의 성장기가 '아무도 모른다'에 감동을 더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하민성(윤재용 분)과 주동명(윤찬영 분)의 '학교 폭력' 스캔들이 그려졌다. 

이날 차영진(김서형 분)은 하민성의 자해 현장을 목격했다. 하민성은 자신 때문에 고은호(안지호 분)가 다치고, 삼촌 최대훈(장대호 분)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이에 "조금씩 마음이 나으면 몸도 덜 아프게 할 것"이라는 차영진의 위로에도 "나 때문에 은호가 다치고 삼촌이 죽었는데 어떻게 내 마음이 나아질 수 있냐"고 말했다. 

차영진은 결국 하민성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친구 최수정(김시은 분)이 죽은 일과 죽기 전 자신에게 3번이나 전화했지만 받지 않아 죄책감에 시달린 일을 고백했다. 이어 "내 친구가 죽은 건 온전히 범인 책임"이라며 하민성에게도 "네 잘못은 은호가 당한 폭력을 외면한 것, 딱 거기까지다"라고 위로했다.



하민성은 오열하며 차영진에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놨다. 과거 고은호와 친구였으나 엄마의 만류로 멀어졌고, 그로 인해 은호의 학교 폭력도 외면했던 것. 특히 그는 중간고사 시험문제 정답을 사전에 알았으며, 이를 고은호에게 공유했으나 은호는 잘못된 길을 선택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더욱 괴로웠던 점을 고백했다. 

무엇보다 하민성은 차영진에게 "누가 은호 사물함에 손을 댔나보더라"라며 고은호의 사고 당일 학교에서 의문의 남성을 발견한 일도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하민성이 차영진의 도움으로 더 이상의 자해를 멈추고 병원에 도착한 사이, 이선우(류덕환 분)가 주동명을 보살피고 있었다. 이선우는 주동명이 하민성의 과학실 자해 사건으로 인해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리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하민성의 자해가 드러나길 원하지 않는 부모와 학교 교사들은 주동명의 전학과 퇴학으로 일을 마무리 지으려 했다.



이 사실을 안 주동명은 자신의 동생을 데리고 있던 하민성과 만난 뒤 "왜 내가 전학 가야 하냐"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민성은 자신으로 인해 주동명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린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고 누구보다 괴로워했다. 

결국 하민성은 주동명과 함께 사이 좋게 찍은 사진을 학교 SNS에 올리며 주동명이 학교 폭력 가해자가 아님을 알렸다. 그로 인해 주동명은 누명을 벗었고, 퇴학과 전학도 피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이선우가 주동명을 자신의 반으로 데려와 함께 돌보기로 결정했다. 

자칫 하민성의 자해를 감추려다 주동명이 피해를 입을 뻔 했던 상황.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에 하민성이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며 진실을 바로잡았다. "아이들이 더 낫다"는 이선우의 감탄이 '아무도 모른다' 시청자들의 감동을 대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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