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코로나19로 개학 연기…집에서 뭐하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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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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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 교육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대외선전매체 '메아리'에 따르면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개발한 실력평가 프로그램 '최우등생의 벗 2.0'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우등생의 벗'은 초급중학교(중학교)와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제1중학교(영재학교) 학생들의 자체 학습과 교원들의 학습지도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리옥향 교원(함경남도 함흥시 성천강구역 하신흥초급중학교)은 '메아리' 인터뷰에서 "지금 많은 교원,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며 "교과서들을 학년별로, 과목별로 장, 절을 선택하여 복습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또 "공부에 취미를 못 가졌던 담당학급의 한 학생은 이 실력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과정에 최우등생 대열에 당당히 들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신학기 시작일은 남쪽보다 한 달가량 늦은 4월 1일(휴일이면 2일)인데, 구체적인 개학 시점에 대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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