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등교개학 연기·온라인 개학 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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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31.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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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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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번이나 미룬 개학 날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육부는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지, 원격 수업 방식인 이른바 온라인 개학을 할지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의 국내 확산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 개학을 연기해온 교육 당국이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개학일을 다시 미룰지 여부를 오늘 발표합니다.

교육부의 오늘 발표에는 등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고, 온라인으로 개학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는 내용 등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미 상당 시간 개학이 미뤄진 상황에서, 수능 시험이나 대입 일정을 연기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그동안 교육 현장과 사회 각계의 의견을 취합해온 가운데, 최근 여러 교사와 교육단체는 자체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대부분이 다음 달 개학은 이르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최근 17개 시도 1,6000여 명의 교원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약 75%의 교원이 '4월 6일 등교 개학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등교 개학 대신 이른바 '온라인 개학'을 하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어제 공개된 원격수업 시범 학교들의 시범 수업은, 비교적 여건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학교들이었음에도 일부 수업 준비나 운영방식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교육 현장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어떻게 원격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할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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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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