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 교통도시를 만들겠다.

▲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는 ‘교통’ 관련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이철휘 후보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는 30일 ‘교통’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포천시의 교통은 시급함과 구체적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장·단기 공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포천의 교통 현안으로는 계획된 시기에 맞춰 7호선이 개통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국가적 재정문제나 그 밖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포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7호선이 2026년 말 완공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다행히 현재 포천시의 노력으로 사업계획 적절성 검토가 기획재정부를 통과하고 있고, 총사업비의 약 10%에 해당하는 광역철도 건설비 분담금 확보를 위해 '포천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7호선 연장 등의 사업은 사업성이 부족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왔다. 그러나 포천시민이 모두 함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요구했고, 현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기에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역대 정부와 달리 포천시민의 희생을 높게 평가한 현 정부의 배려 때문에 가능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그러나 언제까지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요구할 수는 없다. 이제는 제대로 사업의 타당성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4호선 연장, GTX-C 연장과 관련해 이 후보는 “고속도로 건설과 7호선 연장으로, 4호선 연장 사업 등은 타당성을 확보하기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미 포천시가 장기계획을 마련 중이고, 민간차원에서도 작년에 내촌면 전철 4호선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 밝히고 “포천시와 함께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시급한 교통 현안으로는 구리-포천고속도로 인근의 상습정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요금 인하도 공약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전자 감응형, 지능형 신호체제 도입을 공약하고 있다.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도 공약하고 있다.

이철휘 후보의 포천 교통공약은 ▲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철원연장 △구리-포천 고속도로 요금인하 △고속도로 인근 교통체증 해결 ▲제2 수도권순환도로 연계 교통망 △파주, 양주, 남양주 등 인근 도시연결 좌석버스 개통, ▲7호선 연결수단 마련 △신북, 영중, 일동, 이동, 화현, 관인, 창수지역 버스노선 조정 △북부지역에 트램 건설 추진 ▲장기철도 계획 추진 △GTX-C, 지하철 4호선 연장추진, 제2경의선 추진 △‘금강산철도’, ‘유라시아철도’ 연결계획안 마련 ▲단기교통 개선 △축석-소흘간 도로확장 공사 조기 완공 △수원산 터널조기 완공 △양문 ‘곰고개’ 도로 개선 △회전 교차로 확대도입 △갓길 인도 확대등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