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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맨 결말해석 해외반응

<인비저블 맨 결말해석 해외반응>

 

 

 남편 애드리안<올리버 잭슨 코헨>에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를 당하는 아내 세실리아<엘리자베스 모스>는 한밤중 남편을 안정제를 먹여 재운 다음 요새와도 같은 집을 탈출하게 됩니다. 언니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한 세실리아는 언니의 지인 제임스<알디스 호지>의 집에 잠시 머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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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스토킹을 넘어선 집착에서 탈출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잠도 잘 이루지 못하는 세실리아는 언니로부터 남편 애드리안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게 되고, 이제는 남편이 자신을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벗어나 새롭게 용기를 내야 할 시점에서 남편이 거액의 유산을 남겼다는 연락을 받고 애드리안의 동생인 톰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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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관련해서 법적인 처리를 맡게 된 톰은 자신 또한 형으로부터 끊임없는 집착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지며 매달 10만 달러씩 받을 있는 경제적 이익을 찾기에 이르는데, 자신을 괴롭히던 남편도 사라지고 이제는 새 출발을 하기 위해 면접까지 보러 갔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포트폴리오를 시작으로 세실리아를 괴롭히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기척을 느끼며 다시금 그 시절의 트라우마를 겪게 됩니다.

 

 

인비저블맨 결말해석 해외반응

 

세실리아를 둘러싸고 서서히 조여오는 보이지 않는 투명 인간의 정체, 분명히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고 오직 세실리아만을 괴롭히는 그 존재가 남편 애드리안임을 인지하게 되고 하지만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남편의 흔적들, 떨어트린 약병을 비롯한 남편의 스마트폰 벨 소리에 자신의 포트폴리오까지 발견하지만 그녀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으로 밀어 넣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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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메일로 언니에게 모진 말로 상처를 주고 함께 사는 제임스의 딸을 때렸다는 의심까지 받게 된 세실리아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을 믿고 맡길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됩니다. 혼자 집에 남겨진 세실리아는 투명 인간과의 사투 끝에 알아낸 의심을 가지고 뭔가 증거를 잡기 위해 자신이 도망쳤던 집으로 돌아가는데..

 

 

<인비저블 맨 결말해석과 영화반응>

 

영화의 제목 <인비저블 맨>이 가진 뜻처럼 투명 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지만, 아직까지는 신선한 소재로 사용될 수 있는 투명 인간이란 소재를 영화에서는 크게 사용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반전이라든지, 영화의 결말이 더 아쉽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인비저블맨 결말해석 해외반응

 

주인공이 지내던 저택은 전면이 유리로 만들어진 “글래스 하우스”. 이것은 영화의 제목을 빗대어 보여주는 동시에 언제든 깨질 수 있을 정도의 위험한 주인공의 내면과 심적으로 불안한 그녀의 내면을 가리키고 있기도 합니다. 소시오패스인 남자에게서 도망치기 위한 여자의 탈출 그리고 그 뒤에 들려온 남자의 자살 소식과 그녀에게 남겨진 유산. 남자의 동생이 던진 한 마디는 영화라는 잔잔한 물가에 돌을 던져서 파장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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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형에게 접근했던 여자들”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돈을 떠나서 그 남자를 멀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의 제기를 하나 할 수 있는 건 그녀가 달마다 나눠 받게 된 10만 달러란 유산이었고 그리고 그녀는 달마다 10만 달러씩, 총 4년간 500만 달러의 유산을 나눠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의아한 게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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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자의 유산을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여자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평소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었기에 정신이 온전해야만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그 동안 이 남자에게 접근했던 다른 여자들과 똑같은 여자였다면 어떻게 서든지 온전한 정신을 유지한 채 유산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에게만 이 남자가 보인다며 공포에 휩싸였고 그렇게 그녀는 중간에 남자의 유산 지급이 중단됩니다. 그럼 그녀는 정말 남자를 떠나는 것만이 목적이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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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결말을 마주하면서, 죽은 남자의 동생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죽은 줄 알았던 그 남자가 살아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은 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여자는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남자, 그리고 그 남자의 동생은 그녀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었고 남자는 수많은 여자들 중 그녀를 정말 사랑하게 된 것이었고 그녀와 아이를 갖고 싶어 신경 안정제를 바꿔치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지는 않던 것 같습니다.

 

 

인비저블맨 결말해석 해외반응

 

마지막 결말을 보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자가 슈트를 입고 남자를 자살로 위장한 것과 그리고 마지막 “글래스 하우스”를 빠져나올 때 클로즈업 된 그녀의 표정은 관객들에게 상념을 갖게 만들어줍니다. 유독 그녀의 클로즈업을 길게 보여주는데 그녀는 여느 여자들처럼 남자의 재산을 노렸던 거지만 주위에 두 남자의 흔적은 원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됩니다.

 

 

언제든지 깨질 수 있고 불안했던 “글래스 하우스”와 같은 그녀의 내면은 단단해졌고, 그리고 “글래스 하우스“의 투명함, 영화의 제목 <인비저블맨>처럼 남자의 모든 재산은 물론이고, 증거도 남아 있지 않고 영원히 투명 인간으로 살 수 있을 테니까요. 영화의 포스터를 보면 <인비저블맨> 제목 중 ”비“가 세모이면서 언뜻 보면 알파벳 ”AI“가 거꾸로 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여기서 AI는 인공지능, 즉슨 AI의 발전으로 머지않아 인간은 ”투명인간“ 취급을 당할 수도 있다는 이면적인 뜻이 담겨져 있는 건 아닐까라는 또 다른 해석을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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