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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비저블맨 결말(스포 없음)

by 아키텍트류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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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투명인간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할로우맨", "젠틀맨" 정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봉한 또하나의 새로운 "투명인간"이 있습니다. 공포영화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블룸하우스"에서 내놓은 신작 "인비저블맨"입니다. 블룸하우스는 저예산으로 매우 그렇듯한 훌륭한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수상을 했다는 점은 블룸하우스에서 만드는 영화는 오락성과 예술성 모두를 겸비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인비저블맨은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 남자친구 "에드리안"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세실리아"가 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시선이 느껴지면서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처절하게 발버둥 치는 영화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를 지켜보고, 협박하며, 죽이려고까지 하는 상황을 극도의 몰입감과 공포감으로 표현한 영화입니다. 주인공 "세실리아"는 재벌 소시오패스 남자친구인 "에이드리안"으로 부터 벗어나려고 기회를 엿보다 결국 그로부터 벗어납니다. 

그후 "세실리아"는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날 재벌 소시오패스 남자 친구였던 "에이드리안"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변호사로 부터 듣게됩니다. 그리고 그의 유산 상속자로 "세실리아"가 선정됩니다.

자기애가 강했던 남친 에이드리안이 자살했을리 없다고 의심한 세실리아는 그의 죽음에 대해 강한 의심을 품게 됩니다. 게다가 유산 상속조건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상속조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유산을 상속받은 세실리아가 온전한 정신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후부터 "세실리아"를 미치게 하는 알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이 실제 발생하게 됩니다. 이 모든 기이한 현상들이 죽은 에이드리안의 소행이라고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확신을 하게된 세실리아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강하게 추측합니다. 

하지만 세실리아의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내 주변에 있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고 세실리아는 정말 미쳐가는 것처럼 광기를 보입니다. 

결국 "세실리아"는 "에이드리안"이 사실 죽지 않았고 자신의 주변에 눈에 띄지 않게 서성거리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즉, 에이드리안이 정말 투명인간이 되서 자신의 주변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세실리아가 정말 미쳐서 그렇게 착각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없는 상황이 됩니다.

기존에 투명인간을 소재로 한 할로우맨의 경우와는 다르게 이런 공포와 스릴을 담아내는 방법은 무척 다릅니다. 제작사인 블룸하우스에서 제작한 "어스", "겟아웃"을 보면 숨막히는 공포를 잘 표현했 듯이 우리에겐 그동안 공포영화에서 느꼈던 깜짝 놀라는 공포가 아닌 기괴하고 익숙하지 않은 공포를 선사합니다. 효과음악 또한 공포감을 증폭시키는데 한몫하므로 진정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관에서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재,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추측만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제작사 블룸하우스에서 잘 연출하는 한가지는 반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주인공 "세실리아"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모든 것이 환각증상이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진짜 미친쳐서 망상에 빠져 남자친구인 "에이드리안"을 죽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투명인간이 사실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 제3의 존재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 단서가 되는 이유는 "세실리아"가 자살한 "에이드리안"의 집에 갔을 때 천을 뒤짚어 쓴 정체불명의 존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죽은 에이드리안의 강아지가 그 정체불명이 존재를 향해 짖게 됩니다. 만약 그 것이 "에이드리안"이었다면, 강아지가 짖을리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추측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반전을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제작사인 "블룸하우스"에서 예고편에 이렇듯 다양한 추측을 가능하도록 의도적으로 제작해서 관객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고 까지 확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가 예고편에서는 볼 수 없는 제3의 인물이 등장하거나, 제작사인 블룸하우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반전에 의해서 사건의 결말이 우리의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완전히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여기서 제작사인 "블룸하우스"에서 그동안 제작한 대표적인 영화들을 살펴보면, 다중인격을 다룬 "23아이덴티니", 인종 차별 호러물인 "겟아웃", 지옥같은 하루가 계속 반복되는 "해피 데스 데이" 그 외에도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3", "위플래쉬"등 여러 장르를 최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감독으로는 "리워넬" 감독으로 그동안 공포물 "인시디어스3"와 액션물 "업그레이드"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리 원넬 감독은 다양한 영화에 각본가와 연기자로도 유명합니다. "인시디어스3"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출을 했으며, "블룸하우스" 최초의 액션영화 "업그레이드"역시 성공적으로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쏘우", "인시디어스"등 공포영화에 남다른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인비저블맨"의 경우도 참신한 공포영화라는 개념으로 그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녹여 줄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특히, 공포영화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녹여냈던 "갯아웃"의 경우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번에는 어떤 식응로 우리에게 공포감을 심어줄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감을 갖게합니다.

과연 블룸하우스의 공포영화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새로운 공포를 보여줄지? 그리고 신들린 듯한 연기의 엘리자베스 모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합니다.

배우로는 주인공 세실리아 역의 "엘리자베스 모스"가 맡았습니다. 그녀는 영화 "어스"에도 출연했는데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도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줬던, 그녀의 연기력은 결국 골든 그로브, 에미상까지 수상함으로써 그녀의 연기력이 인정 받았습니다. "세실리아"을 맡은 이번 작품의 경우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표정과 연기력은 역시 깊은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보이지 않는 공포에 두려워하며 무너져 가는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고편에서 보여준 모습에 불과하지만, 아주 인상깊게 뇌리에 각인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다른 영화를 봐도 거의 미친 연기에 최적화 되있는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도 그녀만의 독특한 연기력이 기대됩니다.

대부분의 공포영화는 화면이 어둡고 음울하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예고편 인비저블맨에서 보이는 영화의 배경은 그렇게 어둡다고 느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둡지 않은 배경 속에서 공포를 나타내는 것은 영상이 아니라 배경음과 음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의 소재인 투명인간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가 소리라는 다른 형식으로 한차원 높은 공포감을 우리에게 선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전개되고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개봉과 동시에 그 결과를 확인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인비저블맨"의 트레일 줄거리 및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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