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호평 속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인비저블맨'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장면 BEST 3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세실리아의 탈출, '숨멎' 오프닝 시퀀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 '인비저블맨'은 시작부터 숨조차 쉴 수 없는 강렬한 긴장감 속에 관객들을 몰아넣는다. 주인공 세실리아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치려고 한다.

남자가 잠든 새벽, 외부와 완전히 고립돼있는 바닷가 절벽 위의 넓고 황량한 집에서 몰래 탈출을 시도하는 세실리아를 압도하는 적막과 그녀를 따라가는 카메라 워크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 긴장감 폭발! 투명인간의 소름 끼치는 흔적

두 번째 명장면은 세실리아가 인비저블맨의 보이지 않는 공포를 확인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페인트 신이다. 세실리아가 소시오패스에게서 탈출한 후, 한밤중 혼자 있는 그의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치솟는 칼과 불길 등 보이지 않는 존재의 미스터리한 흔적들이 그녀의 숨통을 조여온다. 

보이지 않는 공포에 피폐해져 가던 세실리아는 결국 직접 그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인비저블맨이 남긴 흔적을 따라 그를 추적하던 그가 페인트를 부으며 드러나는 충격적인 실체는 보는 이들까지 소름 끼치게 만들며 몰입감을 더한다. 

# 세실리아 VS 투명인간! 폭풍우 속 치열한 사투

투명인간의 공포에 갇힌 채 극심한 불안감으로 점점 미쳐가는 듯한 세실리아는 결국 정신병원에 갇힌다. 주변의 불신 속에 홀로 투명인간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세실리아는 점점 피폐해져 가는 모습으로 인비저블맨이 실재하는 것인지, 그가 미친 것인지, 혹은 제3의 결말인지 추측과 의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세실리아가 거센 폭풍우 속에서 인비저블맨과 강렬한 사투를 벌이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한편 시작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서스펜스로 가득한 '인비저블맨'은 전국 상영 중이다.

사진=영화 '인비저블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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