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 '인비저블맨' '1917' '지푸라기...' 인기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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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3-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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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영화 3편! 당신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주말에 볼만한 영화3 [사진=영화 '인비저블맨' '1917' '지푸라기' 포스터]


◆ N차 관람 부른 공포영화…'인비저블맨'

지난 2월 26일 개봉 이후 국내는 물론 북미까지 박스오피스 1위 순항을 이어가는 영화 '인비저블맨'은 다채로운 해석과 충격적인 결말로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 투명인간의 소름 끼치는 흔적들이 주인공 ‘세실리아’의 숨통을 조여오고, 주변 사람들의 불신 속에 투명인간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홀로 사투를 벌이는 ‘세실리아’가 점점 피폐해져 가는 모습은 과연 ‘인비저블맨’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세실리아’가 미친 것인지 혹은 제3의 결말인지 추측과 의심을 증폭시키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파격적인 스토리텔링과 '업그레이드' 리 워넬 감독의 연출은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강렬한 서스펜스와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한다. 개봉 후에도 결말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충격적인 결말로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개봉 2주차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전날(4일) 18,880 명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211,734명이다.

◆ 골든글로브부터 아카데미까지 휩쓴 '1917'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감독상을 수상하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을 휩쓴 영화 '1917'은 지난 2월 19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이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

샘 멘데스 감독,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한 가운데 무려 4개월간의 촬영 리허설을 거쳐 완성한 혁신적인 '원 컨티뉴어스 숏'(장면을 나누어 찍은 뒤 이어 붙여 한 장면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촬영 기법)으로 관객들에게 직접 현장에서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단순한 감상 이상의 영화적 체험을 경험한다고.

전 세계 흥행수익 3억 5천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1917'은 입소문 열풍 속 계속되는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 동기간 12,15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467,857명이다.

◆ 화려한 배우·스타일리쉬한 연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배우 전도연부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정가람, 신현빈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 이후 실 관람객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배우들의 호연, 촘촘한 스토리, 유연한 시간 구조 등에 대한 뜨거운 호평과 함께 2020년 가장 영리하고 독특한 범죄극의 탄생을 입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관람객들의 입소문은 꾸준한 편. 같은 날 7,77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531,8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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