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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회담’ 김나희 “‘미스트롯’ 출연 후 월 수입 20배 상승, 한달 행사만 50개”

진향희 기자
입력 : 
2020-03-18 07:39:00
수정 : 
2020-03-18 14: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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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정산회담‘에 출연한 개로트 가수 김나희의 행복한 고민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는 개로트(개그맨+트로트 가수) 가수로 전성기를 맞이한 김나희가 등장했다. 여기에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재테크 전문기자 성선화 기자를 비롯해 스폐셜 돈반자에 개그맨 김지민이 자리한 가운데 보다 풍성한 정보를 전달했다.

‘정산회담’의 여섯 번째 의뢰인 김나희가 들고 온 안건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전세 만기까지 살면서 목돈을 모을지, 개그맨 시절부터 정든 마음의 고향 영등포로 자가 아파트를 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특히 지금 살고 있는 집은 1년 6개월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으나 돼지 껍질 맛집 위에 위치, 냄새 및 소음으로 인해 여러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사를 생각하게 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평균 수입이 200만 원이던 시절에 비하면 현재는 약 20배가 상승한 수입을 얻고 있지만 갑자기 많아진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가 집 구입 후 이사와 전세 유지를 놓고 돈반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먼저 박종복 원장은 “영등포는 역사가 깊지만 발전 속도가 더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개발 호재가 있다”면서 서울시에서 발표한 내용을 근거로 김나희의 이사를 적극 추천했다.

그러나 성선화 기자는 GTX가 서지 않는 영등포 역은 개발 호재가 없다는 말로 박종복 원장의 의견을 정면 반박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 성 기자는 “목돈을 4억 정도 모아서 집값이 오를 만한 지역으로 이사하는 게 좋다”고 권유했다.

경제 유튜버 슈카 역시 전세 기간 동안 돈을 더 모으면 좋은 곳으로 이사 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성선화 기자의 논리에 힘을 보탰다. 게다가 자가 매입은 청약 점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따져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경험에서 뼛속 깊이 우러나온 조언을 덧붙였다.

결국 김나희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단 한 분의 의견도 흘릴 게 없었다”는 말과 함께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전세 만기까지 버티며 목돈을 모으겠다고 결정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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