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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기상캐스터→개성파 배우... 인생 바꾼 김혜은의 자아 찾기[어땠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서울대 출신의 기상캐스터에서 독보적 매력의 개성파 배우로 발돋움하기까지. 배우 김혜은이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오랜 자아 찾기를 회상했다.

배우 김혜은만이 아닌 엄마 김혜은 나아가 아내 김혜은의 면면을 볼 수 있었던 시간.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악역전문 배우 김혜은, 카메라 밖에서도 센 캐야?

A. 전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근작인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이르기까지, 김혜은은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연기해왔지. 자연히 그의 앞엔 걸크러쉬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는데 ‘동상이몽’에서 본 김혜은은 사근사근한 말투로 주변인들을 웃게 하는 매력의 소유자였어.

‘이태원 클라쓰’ 촬영장에선 아예 박서준 팬의 엄마로 통했다고 하더라고. 중2 딸이 박서준의 열혈 팬이어서 그랬대.

흥미로운 건 그 딸이 배우 김혜은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는 거야. 김혜은은 출산 후 배우로 데뷔한 케이스인데 그렇기에 딸의 응원이 없었더라면 연기를 할 수 없었을 거래. 기특하게도 김혜은의 딸은 줄곧 엄마의 연기활동을 응원했고.

김혜은은 “내가 악역을 많이 해서 아이가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도 ‘엄마가 연기를 잘해서야’라면서 날 독려해줬다”며 어린 딸에게 고마움을 표했어.




Q. 김혜은의 자아 찾기, 공감 됐어?

A. 공감 백배였어. 알다시피 김혜은은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변신한 성공적인 케이스지. 기존 이미지를 깨고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고.

김혜은의 연기활동은 아내 김혜은의 삶까지 바꿨어. 삼형제 중 맏이였던 남편이 집에서도 군기를 잡았는데 다툼을 싫어하는 성정 때문에 10년을 순응하며 살았다고 하더라고.

“내가 연기를 안했으면 그렇게 살 수도 있었을 것. 그런데 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자아가 눈을 떴다. 내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나를 봤다.”

김혜은이 자아 찾기를 통해 겪은 변화인데 극적이지? 지금은 남편도 변해서 설거지 등 살림도 하곤 한대.




Q. 박시은·진태현·다비다의 가족사진 촬영기, 어땠어?

A. 아주 감동적이었어. 이번 촬영은 막 사회인이 된 다비다 양을 위해 준비한 부부의 선물이야. 다비다 양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가족사진을 찍는 거였대. 다비다 양의 꿈을 이뤄주고자 박시은 진태현에 반려견들까지 총출동했는데 촬영 내내 웃음이 가득했어.

촬영 결과물이 나올 때마다 진태현의 포즈가 유독 튀었거든. 진태현이 파이팅을 외치며 주먹을 쥐었을 땐 박시은이 아예 “가족사진에 파이팅 외치는 사람은 처음이다”라면서 그를 말리더라고.

진태현이 웃기기만 한 건 아니었어. ‘엄마와 딸’의 사진을 찍어 달라며 자리를 비켜주는 센스도 보였지. “난 독사진”이라 덧붙이며 분위기를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고.

“정말 기분 좋은 게 딸 휴대폰 배경화면이 우리 가족사진이다. 행복했다”는 진태현의 고백엔 ‘동상이몽’ 출연자들도 함께 웃었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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