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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은형 "화분에 세배, 복 받고 쑥쑥 자라라는 의미"..유쾌한 입담에 폭소[종합]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은형이 화분에 세배한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강재준은 "요즘 집에만 있어서 은형 씨가 음식을 많이 해준다"라며 "차라리 라면을 끓여주면 좋겠는데 곤드레 카레를 만들며 실험을 한다. 맛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재준은 "그 흔한 김치찌개도 맛이 없다. 물 양이 마음대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은형은 "레시피를 외운 다음에 생각 나는 대로 요리를 한다. 제 요리의 주제는 무염, 저염, 유기농, 생야채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강재준은 "은형 씨가 식물과 가구를 자주 옮기며 물건들과 대화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사실 이상하게 생각하실까 봐 말을 안 했는데 이번에 화분에 세배를 했다"라며 "복 많이 받고 쑥쑥 자라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컬투쇼' 청취자는 "저는 말이 별로 없고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성격으로 그냥 다른 사람 얘기 잘 들어주고 딱히 뭘 주장하지 않는 캐릭터다. 고등학교 때는 등굣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경황이 없어 학교에 연락을 안 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는 제가 결석한 줄 모르시고 출석했다고 표시하셨더라"라며 "심지어 부모님께도 연락드리니까 '네 방에서 자고 있던 거 아니었냐'라고 하시더라"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어 "어느 날은 버스에 내려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한 무리의 직장인들이 인도를 막고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 그 사람들 때문에 못지나가고 기다리고 있다가 틈이 생겨 어깨를 밀어 넣었는데 연세 지긋하신 분이 내 어깨동무를 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면서 상무님의 손을 잡고 만세를 세 번 외쳤다. 이렇게 존재감이 희미한 저 혹시 연구 대상인가요"라고 물었다.

해당 사연에 대해 김태균, 문세윤, 이은형, 강재준은 모두 연구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그냥 즐기시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재준은 "제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최민식 배우님 성대모사 최초로 따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최초임을 증명할 수 있냐"라고 묻자 강재준은 "영화 보자마자 계속 따라 하고 다녔다"라고 답해 김태균을 폭소케했다.

이은형은 성유리 성대모사를, 강재준은 봉준호 감독 성대모사를 하며 개그맨 부부다운 유쾌함을 뽐냈다. 이은형은 성유리 성대모사로 김태균과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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