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외국을 다녀온 창원지역 입국자 1명,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진주지역 2명 등이다.

31일 오후 5시 기준 경남지역 코로나19 환자는 95명으로 늘었다. 도내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296명, 자가격리자는 709명이다.

경남 96번 환자(창원·63·남성)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를 다녀왔다.

부부 사이인 97번(진주·60·여성)과 98번(진주·61·남성) 환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31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에 위치한 창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br /><br />
▲ 31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에 위치한 창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도내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 27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진주 5명, 양산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이다. 95명 중 65명은 퇴원했으며, 30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입원 중인 대구·경북지역 환자는 61명이다.

도와 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차례로 온라인 개학함에 따라 학원과 교습소 점검을 진행한다.

지난 27일 기준 도내 학원과 교습소 8317곳 중 21%(1728곳)가 휴원했지만 사실상 개학이 더 미뤄짐에 따라 계속 휴원하는 곳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도와 교육청은 1일부터 창원, 진주, 김해 대형학원과 밀집지역 학원의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사항은 방역관리책임자 지정, 출입자와 이용자 발열체크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다.

도는 정부 정책에 맞춰 휴업에 동참한 업체에 보상과 지원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휴업한 학원에 대한 보상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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