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국영, 오늘(1일) 17주기 추모 물결..코로나19로 '패왕별희' 재개봉 연기[종합]
[OSEN=선미경 기자] 거짓말처럼 떠난 홍콩 배우 고(故) 장국영이 1일 17주기를 맞았다. 올해도 고 장국영에 대한 추모가 계속되고 있다.
고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48세의 나이로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했다. 당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던 만큼 많은 팬들과 영화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고 장국영은 만우절에 쪽지를 남긴 채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다.
이후 매년 만우절에는 고 장국영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장국영이 몸을 던졌던 홍콩 만다린 호텔 앞에 화환과 꽃다발이 놓여지고, 중국에서는 추모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고 장국영의 죽음을 두고 삼합회 음모론 등 무성한 소문이 이어졌지만, 그가 왜 목숨을 끊었는지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고 장국영은 지난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1978년 영화 ‘구교구골’을 시작으로 ‘홍루춘상춘’, ‘영웅문’, ‘영웅본색’, ‘천녀유혹’, ‘금지옥엽’, ‘해피투게더’, ‘패왕별희’, ’친니친니’, ‘성월동화’, ‘아비정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헤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고 장국영의 17주에 맞춰 ‘패왕별희’가 재개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내달로 개봉을 연기한 상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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