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여아 확진...접촉자 등 500여 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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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01.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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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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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에서 어제 9살 여자 어린이 확진 판정
병원 "어린이 환자 상태는 양호"…치료 계속
같은 병실·병동 환자 40여 명 격리…주치의 등 직원도
[앵커]
서울아산병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확진 환자와 함께 있던 접촉자들 대부분이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이곳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된 어린이 환자와 관련해 접촉자를 비롯한 500여 명이 어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요.

병원 측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확진된 아이와 함께 병동에 있었던 환자들과 주치의 등 주요 접촉자들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이곳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어제(31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는데요.

9살, 여자아이로 소아과 병동에 입원해있다가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확진된 어린이 환자는 이곳에서 호흡기 관련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이곳 소아신경외과에서 치료를 받았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1인실에 있던 어린이 환자는 처음 방문한 지난달 26일 이후로 다인실에도 있었습니다.

병원 측은 당시 함께 있던 환자를 비롯해 환자 40여 명을 병원에 있는 음압 병동에 격리 조치했습니다.

주치의를 포함한 직원들도 함께 격리에 들어간 거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직원 등 97명이 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됐고, 보호자를 포함하면 숫자는 더 늘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설 폐쇄조치도 이어졌는데요.

병원 측은 먼저 확진된 여아가 입원했던 신관 13층에 있는 한 소아과 병동을 폐쇄했습니다.

또 처음 방문한 소아전문응급센터, 입원 중 다녀온 신관 2층에 있는 MRI 검사실과 혈관조영실도 운영을 임시로 멈췄습니다.

병원은 필요에 따라 추가 격리 조치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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