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의료진·환자 등 접촉자 500명 전원 음성"

기사승인 2020-04-01 13: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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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아(9세,여)와 접촉한 의료진과 같은 병동 환아 등 총 500여명 대상 전수조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1일 오전 "환아를 치료하기 위해 직접 접촉한 의료진 52명과 해당 병동 환아 43명과 보호자 전체, 접촉은 없었지만 유사한 동선으로 이동한 직원, 예방적 차원 등 총 500여 명의 코로나19 검사를 긴급하게 시행했으며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접촉 직원 5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지만, 예방적 조치를 위해 이날부터 2주 동안 근무제한에 들어간다. 

병원은 폐쇄 중인 해당 병동과 소아응급실, 응급 MR실, 혈관조영실은 소독과 방역 조치는 모두 완료했다. 추후 논의를 통해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수조사를 마친 고위험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외에 접촉 의심자의 범위를 최대한 확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추가 시행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아는 확진 판정 직후 고도격리음압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하고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다. 병동의 다른 환아들도 확진환자 발생시 대비한 음압병동과 격리병상으로 모두 이동시킨 후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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