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살인청부 사건에 언급됐던 김동성…친자식에겐 '이런 짓' 했다

2020-04-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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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 배드파더스 등재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40) 씨가 '불명예 리스트'에 박제됐다.

김동성 씨 / 뉴스1
김동성 씨 / 뉴스1

1일 프레시안은 "김동성이 '배드파더스' 명단에 등재됐다"라고 보도했다. 배드파더스는 이혼 후 자녀를 키우는 양육권자에게 양육비를 안 주는 사람 얼굴, 이름, 거주지 등 신상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김 씨는 배드파더스 리스트에서 21번으로 등재됐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김동성 씨가 두 자녀에게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는 약 1500만 원이다.

김동성, 양육비 1500만원 외면, 애인에겐 '명품 코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 씨가 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3월 31일 <배드파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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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김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매달 15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월부터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 전부인은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김동성은) 양육비를 안 주면서 애인과 골프를 치고 외제차를 탔다 작년 12월엔 애인에게 230만 원짜리 코트를 선물했다"라고 전했다. 김 씨는 월 2회로 정해진 아이들과의 만남에도 소홀했다고 한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아이들을 딱 3번 만났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전부인이 김 씨의 잦은 외도와 가정폭력을 견딜 수 없다며 먼저 이혼 소송을 제기했었다. 전부인은 그동안 살던 집을 갖는 대신 김 씨에게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았다. 두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전부인이 가졌다.

장시호 씨 / 뉴스1
장시호 씨 / 뉴스1

김 씨는 '국정농단'과 관련된 최서원 씨 조카 장시호(장유진·40) 씨와 지난 2015년 1월즘 불륜 관계를 맺었다. 김 씨는 장 씨 집에서 동거도 했다. 김 씨 전부인은 장 씨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장 씨에게 7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 씨는 친어머니 청부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여성과 만난 남성으로 지목된 적도 있다. 이 여성은 김 씨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 10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선물을 줬다. 김 씨는 해당 범행에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