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더스 등록된 김동성, 이혼 후 두 자녀 양육비 미지급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1 17:21 의견 0
김동성 (자료=배드파더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이혼 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록된 사실이 전해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배드파더스는 이혼 이후 자녀들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나쁜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다. 여기에 김동성은 21번으로 올라있는 상태다. 가나다순인 만큼 번호가 큰 의미는 없다. 

김동성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무책임한 아빠들이라는 항목에 올라있는 상태다. 현재 이 부문에는 총 198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김동성에 대해 1980년생으로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력으로 전 쇼트트랙 선수(1998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등의 경력이 소개돼 있다. 김동성의 사진도 함께 게재돼 있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12월 이혼했다. 결혼 14년만이었다. 이혼 당시 김동성은 두 아이의 양육비로 매달 1명당 150만원씩 300만원을 전 부인에게 보내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 부인에 따르면 제대로 양육비를 받은 것은 이혼 후 6번에 불과하다.

다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김동성은 벌이가 없어 돈이 없다는 이유로 양육비 지급을 계속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애인에게는 고가의 코트를 선물하거나 여행을 다니는 등 씀씀이가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육비를 주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김동성에 대한 비난이 온라인 상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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