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바른정당 탈당

박순봉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57)이 바른정당을 지난 5일 탈당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오는 13일 ‘미래당’이란 이름으로 합당을 앞두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양당의 합당에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지난 5일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 전 시장이 한국당에 가지는 않을 것이다. 당분간 정치에 거리를 둘 것”이라며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탈당을 하지 않으면 합류하게 되기 때문에 탈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1월11일 창당 발기인으로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해 5·9 대선을 앞두고 중도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후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오세훈 전 시장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바른정당에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오세훈 전 시장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Today`s HOT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연기 내뿜는 우크라 아파트 인도 44일 총선 시작 주유엔 대사와 회담하는 기시다 총리 뼈대만 남은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수상 생존 훈련하는 대만 공군 장병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법 집회
폭우로 침수된 두바이 거리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인도 라마 나바미 축제 한화 류현진 100승 도전 전통 의상 입은 야지디 소녀들 시드니 쇼핑몰에 붙어있는 검은 리본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