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지역구서 여성 역대 최다 29명 당선... 전체 11.4%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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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16.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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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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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여성 의원은 25명 될 듯

왼쪽부터 고민정, 배현진, 이수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뉴시스‧여성신문


4‧15 총선 결과 지역구에서 여성 후보자 29명이 당선됐다. 20대 총선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대 국회 26명보다도 적을 수 있을 거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3석이 더 늘었다. 하지만 전체 253석 기준으로 보면 11.4% 수준이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20명, 미래통합당 8명, 정의당 1명으로 총 29명 여성 정치인이 21대 국회에 입성한다. 비례대표 여성은 더불어시민당 10명, 미래한국당 9명 정의당 3명, 국민의당 2명, 열린민주당 1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광진을에서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당선됐다. '여성 판사' 출신 여성후보가 맞대결을 펼친 동작을은 이수진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이겼다. 송파을은 배현진 후보가 3선 최재성 후보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송파병 남인순, 강동갑 진선미, 서초갑 윤희숙, 영등포갑 김영주, 강서병 한정애, 강서갑 강선우, 도봉갑 이재근, 중랑갑 서영교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도는 수원을에 민주당 백혜련 후보가 통합당 정미경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경기 안양동안을은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5선의 통합당 심재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부천병은 '막말 파문'의 통합당 차명진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 광명갑은 '우생순'의 주인공 스포츠인 임오경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 고양갑은 심상정 후보가 당선됐다. 심 당선인은 "개혁의 마지막 보루 정의당을 지켜달라"호소했지만, 본인이 정의당 지역구의 마지막 보루가 됐다. 이외에도 성남분당갑 김은혜, 고양병 홍정민, 의왕과천 이소영, 용인병 정춘숙, 화성갑 송옥주가 당선됐다.

부산은 중·영도에서 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해운대을은 김미애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는 북구갑에서 양금희 후보가, 광주는 서구을 양향자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은 포항북구 김정재 후보, 상주문경 임이자 후보가 당선됐다.

신준철 기자 sjc0909@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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