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전국 투표율 66.2%를 기록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가져가며 여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전국 개표율 99.98%를 기록한 16일 오전 10시 기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했다.

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이다.

비례대표 의석의 경우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민생당은 1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한편 주요 접전지 중에선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상대로 일찍 당선을 확정지었고, 동작을의 경우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광진을에선 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통합당의 오세훈 후보에게 접전 끝에 승리했다.

또한 '조국대전'으로 지칭된 경기 남양주병에선 민주당 김용민 후보가 통합당 현역 주광덕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 막판 '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에 휘말렸던 경기 안산 단원을 민주당 김남국 후보도 이 지역 현역 통합당 박순자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 안양 동안을에선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후보를 제쳤으며, 경남 양산을에선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통합당 나동연 후보에 박빙으로 승리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경기 고양갑에서 정의당 지역구 후보로는 유일하게 원내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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