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15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 선단동 거주·한성내과 직원..내원 환자와 접촉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16 20:38 의견 0
16일 오후 경기 포천시청이 공개한 15번 코로나 확진자 개요 및 동선 (자료=포천시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포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포천시청은 16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15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경기 구리시 5번 확진자가 진료를 받았던 병원의 직원이다.

이 확진자는 포천시 선단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포천에 거주하는 구리시 5번 확진자는 구리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을 받기 전 포천 소흘읍에 위치한 한성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 포천 15번 확진자는 이 한성내과에서 근무중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병원에서 근무를 했고 12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12일 중에는 병원을 다녀간 환자 중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3일 병원으로 출근한 뒤 병원이 준 코호트 격리를 실시함에 따라 병원에 머물렀고 14일에도 병원 오후 7시까지 병원에 머무른 뒤 퇴근했다. 이어 15일에도 병원에 출근한 이 여성은 오후 3시께 증상이 발현돼 병원내에서 격리됐고 이후 16일 오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역학조사와 함께 접촉자들을 검사하고 있다. 확진자 자택과 주변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실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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