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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슬의생’ “오늘부터 1일” 정경호♡곽선영, 연애 시작…과거 조정석x전미도 ‘♡불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의대 동기생 5인방의 핑크빛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 99학번 의대 동기생 5인방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준완의 "연애하자"라는 프러포즈에 익순은 "72시간 안으로 답을 주겠다"고 뜸을 들였다. 준완은 천천히 답해도 된다고 했지만 내내 휴대폰을 보며 기다렸고, 이를 눈치챈 정원에게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준완은 도재학(정문성 분)에게도 마음을 들켰다. 재학이 "교수님, 연애하시냐? 그렇게까지 연락 안 온다는 건 차였다는 거다”라고 준완을 비웃었다.

급기야 준완의 마음을 모르는 익준이 안치홍(김준환 분)과 익순을 엮으려 했다. 이에 치홍이 거듭 친한 친구사이라고 해명했지만 익준은 "동생의 사랑을 받아달라"고 헛다리를 짚어 폭소케 했다. 곁에서 참고 얘기를 듣던 준완은 삶은 계란으로 익준의 머리를 때리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익준도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익준이 과거 여친이던 고아라(고아라)의 아버지를 수술해주고 그 보답으로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된 것. 먹방의 여신이 된 고아라의 모습에 익준이 놀라워하자, "그때는 제가 이틀에 한 끼 먹던 시절이었다. 그것 때문에 헤어지자고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익준은 "난 헤어지자고 한 적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고아라가 잠수 탔다가 다시 연락했는데 문자를 익준이 무시했다고 따졌다. 하지만 익준은 고아라를 알아보는 의사들의 눈길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급기야 이사장 주종수(김갑수 분)까지 등장해 익준과 고아라의 재회에 끼어들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정원을 짝사랑하는 장겨울(신현빈 분)은 좌절하며 눈물을 보였다. 겨울은 약 부작용으로 쓰러진 가운데, 정원의 문자를 받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는 "이거, 물결이 아니고 웃음 표시다. 혹시 나를 좋아하는 거 아닐까. 안정원 교수님이 나를 좋아하는 거 맞지 않나"라고 기쁨했다. 하지만 추민하(안은진 분)가 "좋아하면 여길 왔을 것"이라고 직언하자 겨울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송화는 동기들에게 조직검사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동기들은 송화가 미리 말하지 않은 것을 걱정하며 함께 결과를 들으러 가겠다고도 나섰다. 친구들은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송화를 다독였다.

익준은 식사 도중, 병원의 콜을 받고 가는 도중, 다시 고아라와 통화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고아라는 새벽까지 수술할 거라는 익준을 걱정하면서, 촬영장에 놀러 오라고 말했다. 이에 익준도 가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익준은 고아라가 아닌 송화에게로 발걸음을 옮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송화는 다른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기로 했고, 친구들이 걱정할까봐 그 사실을 뒤늦게 전했다. 송화가 결과를 들으러 병원으로 간 사이, 익준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익준은 수술을 마치고 피곤한 상황에서도 송화를 기다려줬다.

특히 송화가 “암이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자 익준은 “내가 다 고쳐주겠다”라고 진심으로 위로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석형도 송화에게 전화해서 응원했다.

그런 가운데, 익준이 송화에게 석형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석형이 송화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들었다고. 이야기를 들은 송화는 “추억은 방울방울이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그려졌다.

다음날, 송화는 밝은 모습으로 출근했다. 이어 송화의 진료실로 석형과 정원, 준완이 차례대로 찾아와 다행스러운 결과를 듣고 안심하며 우정을 다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동기 5인방은 다시 밴드 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고 과거를 다시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화는 익준과 준완에게 “용 됐다”고 했지만 두 사람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대학 면접을 보러 서울에 올라온 익준과 준완은 버스를 타기 위해 노점에서 여자 머리끈을 사고 잔돈을 바꿨다. 이후 면접 대기 상태에서 익준은 머리를 묶으려는 송화에게 살며시 머리끈을 건넸었다.

익준과 송화도 사실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화가 신입생 OT에서 일부러 익준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또한 익준도 석형이 송화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날, 송화에게 할 말이 있었다. 하지만 익준은 석형이 송화를 좋아한다는 것 때문에 끝내 고백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후 익준은 석형과 술을 마시고 끝까지 혼자 남아서 송화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네지 못한 채 휴지통에 버렸다. 하지만 과거에 이어 여전히 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익준은 치홍에게 익순과 잘해보라고 거듭 말했지만, 이야기 도중 과거 익순에게 안 좋은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익준의 걱정과 달리, 익순은 “예스, 오늘부터 1일”이라며 준완의 프러포즈에 화답했고, 준완은 기쁨에 겨워서 병원 복도를 서성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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