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표준 육묘상관리기술 적용해야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영암=김대원 기자] 영암군은 4월 10일부터 이앙 전까지 관내 벼 조생종 조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이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육묘상관리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 조생종 육묘상관리 (제공=영암군청)
영암군, 조생종 육묘상관리 (제공=영암군청)

군에 따르면 추석 전 햅쌀 판매 및 노동력분산을 위해 조생종 조기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나 4월 중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육묘상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농업인들은 표준 육묘상관리기술을 적용하여 재해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

벼 육묘상은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다습한 조건에서 뜸묘 및 입고병 등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일기예보를 확인 후 육묘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온도변화를 최소화 시켜주어야 하며 갑작스런 저온에 대비하여 야간 보온작업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한 모판 초기 많은 양의 물은 필요하지 않지만 상토에 물이 부족하면 들뜬 모 및 이중매트가 형성되어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관수량을 적당하게 조절해야 되며 이른 아침 차가운 물로 관수시 모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오전 9시 이후 및 미지근한 물로 관수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 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처럼 주·야간 온도차를 줄여 육묘상관리를 철저히 하여 건실한 모를 키우는 것이 풍년농사의 지름길이다 ”며 “갑작스런 저온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에 보온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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