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더 킹’ 첫방송 ②] 다른 공간 속 동일한 인물…‘도깨비’와는 다른 판타지

SBS 드라마 ‘더 킹:영원한 군주’의 한 장면.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김은숙 작가의 ‘더 킹’은?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선택은 ‘평행세계’이다.

‘킹덤’의 김은희·‘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 작가와 더불어 ‘히트메이커 빅3’로 통하는 김은숙 작가가 이번에는 기발한 상상으로 구축한 판타지의 세계를 펼친다. 그의 신작인 SBS ‘더 킹:영원의 군주’(더 킹)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방송을 하루 앞둔 16일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도 직전거래일 대비 9%나 올랐다.

김은숙 작가는 2004년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16년간 집필한 12편의 드라마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주·조연 할 것 없이 연기자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아시아시장을 아우르는 한류 드라마로도 화제를 이끌어왔다. 최근작인 2016년 휴먼멜로 ‘태양의 후예’, 2017년 불멸의 존재를 그린 ‘도깨비’, 2018년 독립운동을 다룬 ‘미스터 션샤인’까지 어김없이 이어진 ‘시청률 매직’이다.

매혹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 작가는 ‘더 킹’에도 몇 가지 히든카드를 숨겨놓았다.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라는 두 개의 차원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평행세계를 설계, 서로 다른 공간 속 동일한 인물이 있다는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크릿 가든’과 ‘도깨비’로도 판타지 장르를 다뤘지만, ‘더 킹’에서는 더욱 입체적으로 세계를 확장한다.

16년간 갈고닦은 전매특허 ‘심쿵 로맨스’를 곁들이고, 우도환·정은채·이정진 등 새 얼굴을 대거 발탁한 점도 눈길을 붙잡는다. “1인2역이 부담스러웠지만 죽을 힘을 다 했다”는 우도환의 각오, “나조차 모르던 모습을 보이는 기회”라는 이정진의 포부는 고스란히 시청자의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 연예현장 진짜 이야기 / 스타들의 아찔한 순간
▶ 나의 아이돌을 픽♥ 해주세요. / 이번 주는 누가 1위?

- Copyrights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