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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평행세계 속 이민호X김고은, 김은숙 매직 또 통할까[TV보고서]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민호,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의 신뢰 속에 만났다. ‘평행세계’ 소재를 중심으로 세 사람이 이끌어낼 시너지는 SBS 금토드라마 연속 흥행을 이끌 수 있을까.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 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가 4월 17일 첫 방송된다.

‘더 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등 매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히트작 메이커’ 김은숙 작가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더 킹’은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민호 김고은

수많은 배우들 가운데 김은숙 작가는 SBS ‘상속자들’, tvN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민호와 김고은을 선택했다. 전작에서 김은숙 작가의 필력을 몸소 체감했던 두 사람은 김은숙 작가의 부름에 기꺼이 응답했다.

그중 이민호는 제대 후 복귀작으로 ‘더 킹’을 선택, 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지난 4월 1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민호는 “드라마에서 김은숙이라는 이름은 무게감,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작품을 할 수 있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결정적 요인이 김은숙 작가에게 있었음을 밝혔다.

‘더 킹’은 실존했던 대한제국 명칭에 입헌군주제라는 상상을 더해, 실제 역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평행세계’를 다루는데서 기존 드라마와 차이를 보인다. 평행세계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평행선상에 위치한 다른 세계를 가리킨다. ‘더 킹’에서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 서로 다른 차원에서 존재한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평행세계’라는 다소 생소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배우들은 화려한 영상미와 곳곳에 배치된 일상적이고 익숙한 요소들과 역동적인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 자신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진은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가 나온다. 시청자들마다 좋아하는 취향의 캐릭터에 애착이 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정진, 김경남, 이민호, 김고은, 정은채, 우도환

특히 김고은과 우도환은 1인 2역을 소화한다. 극중 털털한 매력을 지닌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 역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고은은 “1인 2역이 나오는 드라마는 많지만, 이렇게 다양한 1인 2역이 나오는 작품은 없다. 생각해서 보시면서 추리하시기에 재미있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청률 보증수표 김은숙 작가와 이민호, 김고은의 만남만으로 2020년 대표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더 킹’. 과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을까. ‘더 킹’이 SBS 금토드라마의 흥행 가도를 이을 수 있을 것인지, 첫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화앤담픽쳐스, S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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