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관전포인트 셋
본격적인 삼각관계 형성
제작진, '빼곡한 떨림' 예고
드라마 '어서와' 예고/ 사진=KBS2 제공
드라마 '어서와' 예고/ 사진=KBS2 제공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 김명수·신예은·서지훈의 본격적인 삼각관계 형성을 알리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되는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오직 한 여자로 인해 인간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김명수 분),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사람을 사랑하는 김솔아(신예은 분), 혼자를 자처하며 속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공방 카페 주인 이재선(서지훈 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색다른 로맨스가 신선한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뜨거운 감정을 품은 홍조와 김솔아, 이재선이 한 지붕 아래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엔딩 장면이 펼쳐지면서 아찔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어서와’ 제작진은 1일 앞으로 펼쳐질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예고했다.

#1. ‘핵 직진 냥이‘ 김명수

‘어서와’ 3회에서 홍조는 자신이 오직 김솔아로 인해 ‘인간 남자’로 변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홍조는 호기심 반, 의구심 반으로 김솔아를 따라다니던 끝에 ‘보살펴주고 싶다’는 감정을 품었고, 김솔아가 다른 남자 이재선과 있는 모습을 보자 불같은 질투심이 끓어오르면서 인간 남자의 모습을 드러내버렸다. 한 여자를 향해 시선을 고정하게 된 홍조가 앞으로 어떤 ‘직진 로맨스’를 선보일지, 더욱이 인간과 고양이를 오가는 묘인(猫人)의 사랑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2. 신예은의 선택

‘어서와’ 4회에서 김솔아는 자신도 모르게 두 명의 남자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인 줄 모르고 홍조의 임시 보호를 자처해 ‘한 집 살이’를 하게 됐고, 10년 동안 바라만 보던 짝사랑 상대 이재선과 부지불식간에 가까워졌던 것. 두 남자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김솔아의 마음은 누구에게로 향할 것인지, 그리고 김솔아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 미스터리한 서지훈의 비밀

이재선은 누군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꺼려해 벽을 쌓다가도, 양부모에게 입양됐다는 아픈 속사정을 스스로 털어놓는 모습으로 예측불허의 행동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재선은 김솔아에게 고양이를 잘 돌봐주라며 냉정하게 조언하다가도, 김솔아가 다치자 깜짝 놀라 손을 감싸 쥐는가하면 키스를 할 듯 김솔아에게 성큼 다가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좀처럼 가늠하기 어려운 이재선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그리고 김솔아에게 품은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번 주에 방송될 5~8회 관전 포인트는 ‘빼곡한 떨림’이다. 캐릭터의 성향이 충분히 달궈진 상태에서 앞으로 서로를 향해 로맨틱한 감정을 쏟아낼 전망”이라며 “과연 빠르게 가까워지는 세 사람이 어떤 설렘과 고요한 힐링을 선사하게 될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어서와’ 5~6회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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