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서와' 김명수의 정체가 탄로났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11, 12회에서는 재선(서지훈 분)이 홍조(김명수 분)의 정체를 알아버렸다.

이날 이재선(서지훈 분)은 김솔아(신예은 분)가 출근하고 고양이 홍조를 데려와 카페에서 관찰했다. 홍조는 사람으로 변해 도망쳤고 이재선은 그 뒤를 쫓았다. 막다른 벽에 다다르자 홍조는 고양이로 변해 사라졌다.

홍조는 김솔아가 다칠 위기에 처하자 급하게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해 김솔아를 구했다. 이때 이재선은 홍조 목에서 자신이 만들어준 목줄을 보고 홍조의 정체를 눈치챘다.

이재선은 홍조를 향해 "네가 정말 고양이? 내가 주운 고양이가 사람?"이라며 황당해했고 홍조는 고양이가 사람으로 변하는 거라며 김솔아가 자신을 사람으로 만든다고 했다.

홍조에 위기감을 느낀 이재선은 김솔아에게 "그럼 친구는 될까? 난 안 될 것 같은데. 너한테 다른 사람 생기면 친구 해 줄게"라며 이전과는 달라진 태도로 마음을 고백했다. 홍조는 김솔아가 어머니 기일을 앞둔 것을 알게 됐다. 홍조는 김솔아에게 어머니와 함께한 추억의 장소를 물어보며 같이 가자고 권했다.

김솔아는 홍조를 기다리던 중 이재선이 나타나자 순간 홍조를 향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 방송 말미에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나 이제 정말로 너랑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홍조에 대한 마음을 분명히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