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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 기대작→성공작 미션 가진 이민호X김고은 '더 킹'

[일간스포츠 김지현]
SBS 금토극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 김은숙 작가가 만났다. 재회한 이들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민호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SBS 금토극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택했다. 그 이유만으로 이 작품은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됐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민호는 이미 김은숙 작가와 SBS 수목극 '상속자들'로 좋은 호흡을 보인 바 있고 이는 그의 작품 선택에 있어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파트너는 일찍이 김고은으로 결정됐다. 김고은 역시 김은숙 작가의 tvN 금토극 '도깨비'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경험이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평행세계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 각각 대한민국 황제와 형사로서 열연한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을 넘나들며 달콤한 로맨스를 형성할 두 사람이 작품에 쏠린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이들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선보일 빈틈 없는 연기가 기다려진다.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줄거리 :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등장인물 : 이민호·김고은·우도환·김경남·정은채·이정진 등

김진석(●●●○○)

볼거리 : 김은숙의 사전에 실패란 없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까지 흥행불패다. 확고한 자신의 세계관이 있기에 어려운 내용도 잘 풀어내는게 능력. 올해 평행이론과 관련된 작품이 눈에 띄는데 가장 먼저 문을 연다. 김은숙표 판타지의 정점이 될 조선시대와 현재의 평행이론.

뺄거리 : 모두가 기대하는 작품이니 흉흉한 소문도 많다. 캐스팅 갑질 논란에 이어 주인공이 특정 PD와 촬영한다는 말도 돌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의 이민호와 김고은의 투샷, 우리가 너무도 아는 '도깨비' 투샷이 오버랩된다. 남자주인공이 키가 크니 실루엣이 비슷하고 상대역이 김고은이니 그럴 수 밖에. 주연진의 연기도 물음표다. 못 하는 사람도 없지만 소름끼치게 잘하는 사람도 없다. 이민호가 제작발표회 중 '처음 대본을 보고 이해가 안 갔다'는 말이 시청자들에게도 적용될까 걱정이다. 모두가 입을 모아 6회 이후로 정말 재미있어진다고 칭찬한다.

황소영(●●●○○)

볼거리: '도깨비'를 넘어선 또 하나의 판타지 맨스 드라마가 탄생할까. 김은숙 작가의 특유의 장기가 발휘된 작품인 만큼 그녀의 작품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평행 세계'라는 설정이 타임슬립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대한제국 황제와 형사의 미묘한 만남이 봄날 설렘을 선사한다.

뺄거리: 이민호가 3년 만에 복귀한다. 동시에 그에게 주어진 과제는 공유의 벽을 넘어라. '도깨비' 공유와의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김고은의 연기력 변신도 관건이다. 비슷하지 않은 모습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질까가 관건.

김지현(●●●●○)

볼거리 : 다시 돌아온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물에 이민호와 김고은이 출연한다. 이 한 문장으로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됐다. 내용의 탄탄함뿐만 아니라 배우의 스타성·작품의 화제성까지 훌륭한 기반을 갖춘 작품이다. 이제 배우들이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녹아들기만 한다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최고의 기대작에서 최고의 성공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뺄거리 : 기대감은 곧 증명해야 할 무게감으로 변한다. 올해 큰 인기를 얻고 있거나 얻은 작품들을 보면 초반부터 빠른 전개 속도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장황한 배경 설명 등으로 인해 극 초반 전개 속도를 늦추게 된다면 다시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최근 다양한 플랫폼 속 다수의 작품이 포진됨에 따라 보는 이들이 가진 기다림의 시간은 짧아졌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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