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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부른 '상사화'의 원곡자인 안예은이 감격 어린 소감과 함께 임영웅을 위해 곡을 이미 만들어놨다고 털어놨다.

임영웅은 지난 16일 방송된 TV 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한 간호사 팬의 요청으로 안예은이 직접 작사·작곡한 '상사화' 무대를 꾸몄다. 특유의 감성과 애절한 보이스로 '상사화'를 열창한 임영웅은 현장에 있던 멤버들과 스태프는 물론 시청자까지 감동시켰다.

17일 '상사화'의 원곡자인 안예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임영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커버해주셨을 때부터 너무 잘 듣고 있었는데, 아예 프로그램 내에서 불러주셔서 너무 깜짝 놀랐고 진심으로 기뻤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실제 안예은의 이름과 '상사화'라는 제목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안예은은 "아직도 얼떨떨한 것을 보니 제가 생각보다 더 많이 진심으로 가수님의 팬인가보다. 가수님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에도 막 올라가고.. 가수님의 성함이 올라갔다면 더 좋았을 것을 괜히 죄송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미 임영웅의 '찐팬'으로 잘 알려진 안예은은 "'상사화'라는 노래가 더욱 빛날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 제가 너무나 응원하는 분이셔서 두배 세배로 행복하다"며 "가수님께서 많이 불러주신 덕에 '상사화'라는 노래에 더불어 저까지 요새 더욱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스트롯'에서 처음 '상사화'를 불러 많은 이들에게 노래를 알린 홍자에게도 "진심으로, 정말 온 마음 다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뿐만 아니라 안예은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임영웅을 걱정하며 "임영웅 선생님!! 어제 방송때 많이 피곤해보이시던데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 어디서든 항상 응원하겠다. '상사화' 보다 더 맞춤양복마냥 찰떡일 것 같은 노래를 써 두었으니 언제든 가져가달라.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신청해주신 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인사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예은은 '사랑의 콜센타' 방송 중 자신의 SNS를 통해 임영웅이 '상사화'를 부르고 있는 화면을 캡처해 게재하며 "어떡해... 미쳤나봐... 아직도 손 떨려", "전남 사시는 정희선 선생님 진짜 감사합니다...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가수님... 곡 써놨어요... 가져가세요"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전에도 안예은은 소속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 임영웅을 꼽으며 이미 팬임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임영웅 선생님께 곡을 정말 드리고 싶다. 사실 이미 써놨다"고 팬심을 드러내며 "노래를 말하듯이 부르는 게 매력이신 거 같다. 우승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SBS 'K팝스타 시즌5'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안예은은 지난 2월 정규 3집 'ㅇㅇㅇ'를 발매, 타이틀곡 '카코토피아'로 활동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안예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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