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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걸그룹 중 삭발은 최초다. 실제 삭제한 건 아니지만 이 같은 과감한 도전은 처음이다. 

솔라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통해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충격적이었다. 삭발 헤어스타일을 소화한 것. 

사실 여가수가 삭발을 시도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인데, 솔라는 반삭이 아닌 완벽한 삭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그간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한 여가수들이 있었다. 산다라박이 2NE1으로 활동할 당시 머리 한쪽을 반삭 스타일로 했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헤어 스크래치를 했다. 또한 아유미와 H.U.B 효선이 반삭 헤어스타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솔라는 반삭보다 더 나아가 삭발을 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진짜 삭발한 거냐”,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 팬들이 있는 반면 “정말 아름답다”, “솔라의 삭발이 아름답다” 등 호응을 보낸 반응도 있었다. 

삭발 티저 이미지로 솔라는 솔로 데뷔 앨범에서 당당하고 거침없는 음악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솔라는 17일 소속사 RBW를 통해 “이번 첫 솔로앨범 'SPIT IT OUT’은 저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앨범이에요. 많은 것들을 하나하나 준비했는데 특히 삭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솔라는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이번 저의 앨범이 저라는 사람을 표현한 곡이다보니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본연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해보고자 이런 시도를 하게 된 것 같아요”고 했다. 



이어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을 즐기고 좋아해서 가끔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게 저이고, 이게 저라는 사람의 표현방식인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솔라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를 통해 앨범 준비 과정을 공개했는데 방송 말미 삭발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솔라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가린 채 등장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예쁘다. 메이크업까지 하면 청순한 느낌이 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다음 영상을 기대케 했다. 

한편 솔라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을 첫 공개한다. /kangsj@osen.co.kr

[사진] RB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