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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마켓' 한석준 "딸 태어난 후 취미 포기"…연희동 대저택 공개 '감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한석준이 연희동 대저택에서 나온 물건들로 중고 거래에 도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 아름다운 유럽풍 대저택과 딸 사빈이를 공개했다.

먼저 이날 입구부터 으리으리한 저택이 판매요정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장윤정, 서장훈은 고급스러운 집 외관에 연신 감탄을 뱉어냈고 유세윤은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집이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석준이 연희동 대저택을 공개하며 중고 거래에 도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석준이 연희동 대저택을 공개하며 중고 거래에 도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본격적으로 한석준이 소개해준 집 안 내부는 더욱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가족들이 생활하는 1층 공간을 비롯해 사진작가 아내가 쓰는 2층 스튜디오와 은밀한 지하, 여기에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원까지 규모와 인테리어 면에 있어 그야말로 대저택의 위용을 보여준 것.

또한 한석준을 '딸 바보'로 만든 주인공 사빈이가 등장해 좌중을 끙끙 앓게 만들었다. 현재 18개월인 사빈이는 깜찍한 행동으로 판매 요정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아빠 한석준이 사업 중인 화장품을 들고 나와 홍보(?)에 나서는 돌발 행동을 벌여 모두를 함박 미소 짓게 했다.

더불어 딸이 태어나기 전 즐겼던 한석준의 취미 생활 용품들이 대거 방출돼 흥미를 자극했다. 캠핑 용품은 물론이고 승마, 자전거, 바이크 등 온갖 취미 생활에 썼던 물건들이 줄을 이어 '취미부자'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계속해서 치열한 전쟁터 같았던 가격 선정 시간이 지나고 아나운서 출신인 한석준과 함께 하는 '남의 말 겨루기' 게임이 펼쳐졌다. 서럼프의 자비 없는 가격 선정에 앙심을 품은 장윤정, 유세윤이 합세하였으나 결국 승리는 서장훈에게 돌아가 두 사람의 분노 게이지를 상승시키기도 했다.

이어 장윤정이 캠핑 테이블을 파는 자리에 스포츠 아나운서 박신영이 구매자로 나타나 놀라움을 더했다. 박신영 아나운서는 "저도 '유랑마켓'을 보고 중고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혀 '유랑마켓'의 영향력을 익히 실감케 했다.

승부가 좀처럼 판가름 나지 않는 사이 단 4분을 남겨놓고 서장훈이 극적으로 전기 포트 판매에 성공해 별 뱃지를 획득했다. 이로써 별 네 개 서장훈이 별 다섯 개를 모으면 순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에 가장 가까워지면서 이들의 판매 레이스가 '유랑마켓'에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석준은 "물건을 중고로 사 본 적은 많은데 팔아본 적은 별로 없었다. 중고 물건 파는 게 너무 재밌다.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안 쓰는 물건을 팔아버릴 예정이다"라며 의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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