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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만났다"..'유랑마켓' 한석준, 사진작가 아내→딸 바보 일상[종합]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OSEN=김보라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딸 바보’ 육아기까지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랑마켓’에서는 한석준의 연희동 주택이 공개됐다. 그는 중고마켓에 내놓을 물건을 보여주기 위해 MC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을 초대했다.

한석준의 단독주택은 스튜디오로도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2층과 지하는 사진 스튜디오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작가인 아내 때문인지 집 안에 오래된 필름 카메라 여러 대가 장식돼 있었다. “이건 우리 아버지가 주신 건데, 저한테 안 주시다가 사진가 며느리를 보시고 바로 물려주시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8년 4월 한석준은 12살 연하의 사진작가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1년간의 열애 끝에 새 가정을 이뤘다고.

이날 한석준은 18개월 된 딸 사빈 양을 소개하면서 “저는 좀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죽을 때까지 내가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일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보니 딸이 가장 중요해지더라”고 달라진 가치관을 전했다.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2013년 이혼한 후 5년 동안 자유롭게 지냈다는 그는 “(지금의 아내는)일하다 만났다. 사진작가니까”라며 “전 그 행사장에 사회를 보러 갔고, 아내는 사진을 찍으러왔다. 혹시나 내 사진을 올리지 않을까 해서 SNS에 들어가 봤다. #한석준을 검색해 보니 일반인이 찍은 사진이 아닌 게 있더라. (그 계정에)들어가 보니 아내가 맞았다. 들어가서 댓글도 좀 달았다”고 만나게 된 과정을 밝혔다. 

한석준의 집을 둘러보니, 집 안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었는데 이는 사진가인 아내가 집에서도 작업을 하기 때문이었다. 지하에도 스튜디오가 넓게 설치돼 있어 시선을 모았다. 

한편 평소 ‘유랑마켓’을 즐겨봤다는 한석준은 중고시장에 내놓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준비했다. 조명등을 내놓겠다는 그는 “이걸 켜 놓으면 분위기가 좋은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밝은 게 좋다”고 소개했다. 팔기 위해 홍보 활동까지 자처한 것.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또한 바이크 및 사이클을 즐긴다면서 “사용하지 않는 헬멧과 자전거 펌프를 내놓겠다”고 했다. “요즘에 잘 안 쓴다”면서 토스터, 커피 메이커까지 줄줄이 내놓았다.

이날 그는 유모차, 아기 신발, 야전 침대, 전기 포트, 캔들 홀더, 미니 향초, 기내용 캐리어 등의 물품을 대방출했다. 역대 출연자들 중 가장 다양한 물품을 내놓은 것이다.

한석준은 “파는 게 재미있다. 이제 집안을 싹 다 뒤져서 팔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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