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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행운 잡은 정은채, 정준일 불륜설에 연기지적까지[TV와치]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정은채가 배우 인생에 행운이 될 '더 킹'이라는 대작을 잡았지만 구설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은채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 구서령 역을 맡았다.

정은채가 맡은 구서령은 좋지 않은 가정 형편에서 악착같이 공부해 뉴스 앵커가 된 후 결혼을 이용, 정계에 입문했고 당대변인으로 승승장구 하다가 이혼을 택하고 총리에 당선된 인물이다. 총리가 된 후에는 황제 이곤(이민호 분)을 타겟으로 삼아 완벽한 황제와 젊은 여성 총리가 적당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그림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지지율을 올리는 야망 넘치는 캐릭터이다.

구서령은 설정만 보면 요즘 시청자들이 환호하는 야망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그러나 '더 킹' 1회에서 보여준 정은채의 구서령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사실 정은채는 우아한 미모와 독특한 분위기로 시선을 끄는 배우다. 반면 연기력 면에서는 매 작품 아쉽다는 반응을 들어왔던 것이 사실. '더 킹' 첫회에서도 비슷한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더 킹' 1회에서는 정은채의 연기보다 구서령이라는 캐릭터의 표현이 더 지적받고 있다. 첫 대사부터 '와이어 없는 브레이지어'를 언급하는 총리 캐릭터는 시청자들이 방송 전 구서령이란 캐릭터에게 기대한 것과는 조금 다른 맥락이다.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인 만큼 훗날 복선이 되는 장치로 넣은 것일수도 있지만 굳이 가슴 모양을 잡아주느니 하는 대사가 등장한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다.

지적인 외모와 유려한 언변, 진보적인 정책으로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됐다는 설명에 비해 구서령의 첫 등장에서 그런 무게감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 역시 대사와 연출, 연기의 문제라는 반응이 많다.

여기에 '더 킹' 첫 방송 전부터 포털사이트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정은채 사생활 논란도 발목을 잡고 있다. 정은채가 가수 정준일과 10여년전 불륜관계였다는 내용이다.

정준일이 A씨와 혼인관계인 가운데 정은채와 외도했다는 내용. 정준일 소속사 측은 "10년 전 일이고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몰랐다는 주장과 알고 만났다는 주장이 엇갈리며 논란이 커졌다. 정은채는 과거 일본 배우 카세료와의 불륜설에도 휩싸인 바 있다.

'더 킹'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이민호의 복귀작, 여기에 김은숙 작가와 이미 각각 흥행작을 만들어봤던 이민호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 작품이라는 점 등에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성공이 보장된 드라마라는 반응 속에 '더 킹' 출연 자체가 배우들에게는 큰 행운일 터. 그러나 정은채는 첫 방송부터 구설수의 중심에 서며 다른 방식으로 주목 받았다. (사진=화앤담픽처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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