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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x정준일→'구해줘 홈즈' 의뢰인..대한민국이 불륜의 왕국인가! [종합]



[OSEN=박소영 기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불륜 이야기가 아니다. 방송가를 덮친 불륜 논란이 이틀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한 신혼부부가 나와 아기자기한 보금자리를 의뢰했다. 가수 송가인과 배우 김기방이 인턴으로 출격해 둘의 직장 근처인 서울 남부권과 예산 절약을 위한 경기 남부권의 매물을 골랐다. 

풋풋한 신혼집을 구경하는 대리만족을 예고했는데 방송 이후 논란이 터졌다. 이들이 불륜을 저지른 간통 커플이라는 폭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 글쓴이는 ‘구해줘 홈즈’ 남자 의뢰인의 전처라며 아픈 가정사를 토로했다. 

글쓴이는 2017년 남편과 결혼했지만 잦은 다툼으로 이듬해 이혼을 결심했고 그 과정에서 내연녀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연녀는 글쓴이가 만삭이라는 사실과 상대가 유부남인 것도 알았다고. 이에 상간녀 소송까지 진행됐다고 글쓸이는 밝혔다. 

다만 어린 아들을 걱정한 그였다. 글쓴이는 “아빠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지 않았는데 방송을 볼 아들이 상처 받을까 너무 걱정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제작진을 향해 방송 조치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이 응답했다.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했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편안한 시청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이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한 건 같은 날 ’구해줘 홈즈’ 말고 연예인도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는 점이다. 배우 정은채와 가수 정준일이 과거 불륜설에 휘말린 것. 정준일이 10년 전 혼인신고를 올린 아내가 있는데도 정은채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OSEN에 “10년 전 일이고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반면 정은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의 10년 전 불륜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말았다. 

정은채로서는 더욱 난감하게 됐다. 자신이 출연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불륜설 의혹에 휘말린 까닭에 자신을 향한 여론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이유에서다. 설상가상으로 뚜껑 열린 작품에서 그의 존재감은 미비했다. 

그가 입 다물고 있는 사이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인 줄 모르고 만난 피해자”라는 두둔글과 “정은채도 다 알고 만났다”는 폭로가 나와 누리꾼들은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정은채의 해명이 필요한 순간이지만 여전히 그의 입은 굳게 닫혀 있다. 

현재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막장인 듯 막장 아닌 불륜 스토리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속 이야기에는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지만 현실은 냉담하다. ‘구해줘 홈즈’ 의뢰인과 정은채x정준일을 향한 여론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는 "대한민국이 강간의 왕국이냐"고 외쳤다. 대한민국 방송계가 불륜의 왕국인지 씁쓸할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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