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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정준일, “사실무근” 빠진 10년 전 불륜설 해명 [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다. 단, 유부남인 걸 숨기고 누굴 속인 적은 없다.”(정준일 측)

“10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끝난 부분이다. 최근의 일처럼 왜곡”(정은채 측)

배우 정은채와 가수 정준일이 10년 전 제기됐던 불륜설이 재점화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정은채와 정준일이 10년 전 불륜 관계였다는 측근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은채는 정준일이 당시 유부남인 사실을 모르고 만났다”고도 덧붙였다.

정준일 측은 이날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면서도 “기혼 사실을 숨긴 적은 없다”고 밝혔다.

정은채 측은 하루 뒤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은채 씨 관련한 입장을 본의 아니게 밝힌 바 있다”며 “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라며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또한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더 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은채와 정준일 측 모두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해명까지 내놓게 됐지만, “사실무근이다”거나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 대목은 없었다. 결론적으로 불륜설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입장이었다. 대신 “사생활이다”는 표현을 쓰면서 이를 침범 당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두 사람의 불륜 의혹은 10년 전에도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제기됐으나 지금처럼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정준일이 입대를 앞둔 시점이었고, 정은채 역시 잘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준일은 당시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궁금해 할 수많은 이야기들은 나중에, 아주 나중에 들려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철모르던 시절 뜨거웠고 바보 같았던 그때의 나를 어렵겠지만 조금은 억지스럽게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정준일은 2008년 메이트로 데뷔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최근에는 tvN 드라마 ‘반의반’의 OST ‘너라고 생각해’ 가창자로 나섰다.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영화 ‘더 킹’ ‘안시성’, 드라마 ‘리턴’ ‘손 the guest’ 등에 출연했다. 17일 첫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 대한제국 최초 여성총리 구서령 역으로 출연 중이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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