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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부의 세계` 김희애,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박해준 향한 경고 위해 여우회 가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희애가 여우회에 가입하며 박해준에게 경고를 보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이태오(박해준 분)에게 경고하기 위해 여우회에 가입하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을 그렸다.

지선우는 깨진 유리를 치우다 의문의 벨소리에 문쪽으로 향했다. 그는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이태오는 "나야. 일단 문좀 열어봐"라고 말했다. 이준영(전진서 분)은 "내가 아빠한테 전화했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태오는 "괜찮아? 어디 다친 데는 없고?"라고 물었다.

이태오는 깨진 유리창문을 수리했다. 그는 "이렇게라도 해야 돼"라며 "미안해 할 거 없어. 도움 필요하면 연락해"라고 말했다. 이어 "준영이 당분간 우리집으로 보내는 거 어때? 보안도 안 되는 집 위험하잖아"라고 이준영을 되찾기 위한 본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선우는 단박에 거절했다. 이태오는 "배트 잘 챙겨라. 아빠 갈게"라며 "문단속 잘해"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이태오는 설명숙(채국희 분)에게 "중간에서 잘해"라고 말했다. 설명숙은 "지 부원장 제거하는 거 진심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오는 천연덕스럽게 "좋은 일 하려고 하는 거야"라고 뻔뻔하게 반응했다. 설명숙은 공지철(정재성 분) 부인에게 뇌물을 공급했다. 그는 "사모님께서 많이 도와주세요"라며 지선우 자리를 노골적으로 노렸다.

여다경(한소희 분)은 "고마워. 덕분에 나도 어깨에 힘좀 들어가더라"라고 이태오에게 고마워 했다. 그는 "준영이 싫어서 그런 거 아니야.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잖아"라고 말했다. 이태오는 "나도 알아. 너무 신경 쓰지마"라고 했다. 이에 여다경은 "언제 저녁 초대 하자"고 제안했다.

여병규(이경영 분)은 "자네가 병원에 기부금을 내겠다고 하는데 사실이야? 대표 달아줬다고 회삿돈 마음대로 할 생각하지 말라고 했지?"라며 "무슨 돈으로 기부할 건가?"라고 이태오에게 따졌다. 이태오는 "아버님이랑 상의하려고 했습니다. 허락 안해주시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여병규는 "확실히 정리할 자신 있어? 확실히 자신 있으면 진행해"라고 화답했다.

지선우는 자신이 도움을 줬던 이사장 아내로부터 "저 사람들 만만한 사람 아니예요"라는 조언을 받았다. 집에 도착한 그는 '지선우 당신이 여길 떠나'라는 쪽지를 받았다.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한 지선우는 이준영을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지만 이준영은 받지 않았다.

지선우는 김윤기(이무생 분)에게 진료를 받는 이준영을 발견했다. 이준영은 "엄마는 여기 왜 왔는데? 이제 나 미행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지선우는 "네가 왜 여기 있는 건데"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준영은 "제발 그만하라고 엄마. 엄마가 이럴 때마다 숨 막힌다고"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지선우는 "왜 나에게 말 안했어요?"라고 물었다. 김윤기는 "지 선생님이 알았으면 상담 받으러 오지도 않았을 거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준영은 정신적 불안에 따른 도벽을 드러냈다. 김윤기는 "부모님 이혼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자책은 이혼 가정 자녀에게 드러나는 일반적인 감정인데 준영이는 특수한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준영이가 엄마 방에서 메모리를 발견했고 그것 때문에 엄마가 아빠 외도를 알게 된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제 탓이에요. 눈에 안 띄게 치웠어야 했는데"라고 자책했다. 김윤기는 "믿고 봐주세요. 섬세하고 똑똑한 아이니까. 당분간 아빠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주세요. 상실감 해소 차원에서 좋아요. 지 선생님은 힘들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설명숙은 "어떻게 생각은 좀 해보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차기는 어느 정도 생각해보신 거죠?"라고 덧붙였다. 공지철은 "지 부원장에겐 말하지 말고 있어"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설명숙은 "준영이 괜찮아?"라며 "내가 뭐 도울 일 있으면 언제든지"라고 했다. 지선우는 "네가 왜?"라며 "그냥 뭐. 네가 뭘 돕겠다는 거야?"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이에 설명숙은 "아니야. 아무 것도"라며 입을 닫았다.

설명숙은 병원장 아내와 함께 이사장 아내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이사장 아내는 "이제 보니 설 선생, 아주 야심가였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자리를 피했다. 민현서(심은우 분)는 설명숙이 진행 중인 지선우 제거 계획을 다 듣고 있었다.

이태오는 "우리 제니가 너를 좋아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준영은 "아직 말 못하는 거 같은데"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이에 여다경은 "제니 기저귀좀 챙겨줘"라고 말하며 이태오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고 했다. 여다경은 "너 나 아직 불편하지? 실은 나도 마찬가지야"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근데 이제 서로 편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고 갈래 준영아? 아침에 아빠가 데려다주면 되잖아"라고 제안했다.

의문의 남성은 이번에도 지선우 집에 방문했다. 그는 CCTV를 훼손하고 유리창을 박살냈다. 민현서의 문자를 확인 중인 지선우는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경찰에 신고한 고예림은 도망치는 괴한을 목격했다.

김윤기는 지선우가 위급한 상황에 빠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지선우 집으로 가 지선우의 보호자 역할을 했다. 지선우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이준영에게 전화했다. 이준영은 "나 여기서 자고 가도 돼?"라고 물었다. 지선우는 "그러고 싶어? 잘됐네. 그래 자고 와 그럼"이라고 답했다. 지선우의 허락을 받은 이준영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윤기는 "그 놈이 도망가다가 앞집 여자랑 부딪혔나 봐요. 경찰에 신고한 것도 앞집 여자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놈이에요? 아는 사람이에요?"라고 물었다. 지선우는 "모르겠어요.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서"라고 답했다. 김윤기는 "불안해서 안 되겠어요. 저희 집으로 가실래요?"라고 물었다. 지선우의 거절에 그는 "방에 가서 편히 쉬어요"라고 했다.

이태오와 이준영이 집에 도착했다. 지선우는 "어떻게 된 거야? 자고 온다고 하더니"라고 물었다. 이태오는 "그러려고 했는데 엄마 걱정된다고 집에 가겠다고 해서"라고 답했다. 그는 지선우를 걱정하는 척했다. 이에 김윤기는 이태오의 걸음을 막은 채 "좀 쉬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결국 이태오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지선우 집을 바라봤다.

지선우는 CCTV를 통해 범인의 정체를 확인하려 했다. 이어 그는 민현서를 만났다. 민현서는 "어쩐 일이세요? 여기까지?"라고 물었다. 지선우는 "어젯밤에 왜 그런 문자를 보냈어요?"라고 되물었다. 민현서는 "상황이 안 좋은 거 같아서요"라며 "이태오가 돌아왔다면서요. 그 사람이 선생님 병원에서 몰아내려는 거 알고 계세요?"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네가 신고했다며?"라고 고예림(박선영 분)에게 물었다. 고예림은 "이상한 사람이 그쪽 집 훔쳐보기에"라고 답했다. 이어 "이태오가 한 번 언니집 오긴 했었어. 언니 없을 때 낮에 몰래"라고 덧붙였다.

지선우는 "이태오 어딨어요?"라고 이태오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게 뭐야? 날 부원장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게 다는 아니잖아"라고 물었다. 이태오는 "더 추해지기 전에 떠나는 게 어때? 원하는 자리 얼마든지 줄 수 있어"라고 답했다. 지선우는 "결국 그거였어? 돌 던지고 우리 집에 몰래 들어오면 내가 도망갈 거라 생각했니? 네가 보낸 그 사람 누구야?"라고 재차 물었다.

이태오는 "모함하지마. 준영이 불안하게 할 수 없으니 내게 보내"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지선우는 "꿈도 꾸지마. 무슨 일 있어도 준영이 안 보내"라고 반응했다. 이에 이태오는 "당신이 어떻게 했기에 준영이가 불안해 해? 당신은 엄마 자격 없어"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지선우는 "더이상 날 건드지 마"라고 경고했다.

지선우를 찾아간 여다경은 "저희 남편 사무실 왜 간 거예요?"라며 "나쁜 감정 없이 잘 지내기로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정말 나랑 편하게 지내고 싶어? 그러려면 네 남편 단속 잘해"라고 했다. 이어 "넌 아직 이태오를 몰라. 그 자식이 어떤 놈인지"라고 경고했다. "조심해. 너도 나처럼 되란 법 없으니까"라는 지선우의 말을 들은 여다경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태오는 지선우 집을 습격한 괴한을 만났다. 그는 "겁만 주랬지 다치게 하지는 말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박인규(이학주 분)는 "겁만 준다고 당하고만 있을 여자가 아니잖아"라고 했다. 이태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선우 몸에 손대지마"라며 "한 번만 더 내 말 어기면 계약도 끝이고 너도 끝이야"라고 화를 냈다.

지선우는 이사장 아내의 호출을 받았다. 이어 그는 엽총을 들고 여우회에 방문했다. 그를 본 여다경과 엄효정(김선경 분)은 당황해 했다. 지선우는 "다들 즐거워 보이시네요. 저도 여우회에 들어오고 싶은데 어떡하면 될까요?"라고 말했다. 여다경은 "회칙상 여기 있는 멤버들 동의가 필요한데 되겠어요?"라고 했다.

엄효정은 "망신 당하기 전에 그냥 돌아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라고 냉정하게 반응했다. 지선우는 "그럼 여기서 확인하죠"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사장 아내는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멤버들도 찬성으로 돌아섰다. 여다경도 "저도 찬성이에요"라고 손을 들었다. 이에 지선우는 "고마워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의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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