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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통편집 “의뢰인이 불륜커플? 불편함 없도록 최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구해줘 홈즈’가 불륜 의혹이 제기된 예비부부 의뢰인을 통편집해 방송한다. 출연 예정이던 예비 신혼부부가 불륜 커플이라는 의혹이 일자, 통편집 하기로 결정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이번 주 방송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됐다”라며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했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해줘 홈즈’ 예고편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는 의뢰인으로 출연한 신혼부부가 사실은 불륜커플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게시글 작성자는 영상 속 신혼부부가 자신의 전남편과 내연녀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지인의 연락으로 두 사람이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나온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린 아들에게 아빠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지 않아 좋은 말만 했었는데, 행여 방송에 나오는 것을 아들이 보게 돼 받게 될 상처가 너무 걱정된다. 가능하면 해당 회차 방송이 되지 않길 원한다”고 호소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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