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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상간녀 의혹’에 당황한 ‘구해줘 홈즈’ 제작진 통편집 결정



‘구해줘 홈즈’ 제작진이 의뢰인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예비 신혼부부의 불륜 의혹이 불거지자 의뢰인의 출연 장면을 통편집하기로 했다.

MBC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 방송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 사생활에 대해선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또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공개된 ‘구해줘 홈즈’ 예고편엔 예비 신혼부부가 신혼집을 구하는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상간녀가 방송 출연한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글쓴이는 “전 남편 B씨와 2017년 결혼했지만 잦은 다툼 끝으로 이듬해인 2018년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 과정에서 B씨에게 내연녀(상간녀) C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C씨는 B씨가 유부남인 점과 아내가 만삭인 사실을 알고서도 B씨와 내연관계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도 상간 소송에서 C씨는 B씨가 배우자가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했고 이로 인해 B씨와 A씨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인정, C씨에게 A씨가 받은 정신적 고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한 글쓴이는 “지인의 연락으로 B씨와 C씨가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린 아들에게만큼은 아빠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지 않아 좋은 말만 했었는데 행여 방송에 나오는 것을 아들이 보고 받게 될 상처가 너무 걱정된다”며 “가능하면 해당 회차 방송이 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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