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희망의 노래 '2020 상록수'가 19일 발표된다.
청와대는 지난 17일 공식 페이스북에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음원은 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예고 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버전 '상록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국민들과 극복의 희망을 나누고자 24개팀 34명의 국내 가수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작곡가 김형석씨가 편곡한 이번 '2020 상록수'에는 가수 강산에, 이은미, 김조한, 백지영, 윤도현, 홍진영, 하동균, 바다, 김필, 알리, 나윤권, 에일리, 규현, 려욱, 예성(슈퍼주니어), 솔지(EXID), 제아(브라운아이드걸즈), 뮤지, 비지, 타이거JK, 라붐, 산들, 조이(레드벨벳), 유아(오마이걸), TXT(5), 오연준(제주소년)이 참여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다.
특히 '2020 상록수'는 8개 언어로 번역되 전세계 의료인들에게 헌정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 온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세계 의료인들에게 헌정하는 대한민국 가수들의 헌정곡 '2020 상록수'가 8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각국에 전달된다"고 전했다.
탁 자문위원은 지난 9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코로나 국면에서 저희가 좀 큰 프로젝트를 하나 준비하고 있다"며 "(박세리 선수가) 상록수 배경음악에 골프에서 마지막 양말 벗고 그게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정신적 도움이 됐다. 그래서 상록수 2020년 버전을 새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020 상록수'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4·19혁명 기념일 이후 무료로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 '아는 척'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유노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