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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김종국·이도현 승리…전소민, 건강악화 불참 (종합)

SBS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전소민이 건강악화로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런닝맨'에서 스파이 유재석 김종국 이도현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가수 팀 노사연x홍진영, 배우 팀 로운x이도현, 개그맨 팀 조세호가 총출동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오프닝에는 전소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전소민은 최근 피로누적으로 인한 컨디션 악화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런닝맨'에도 당분간 참여하지 않는다.

유재석은 "의사 선생님이 소민이가 입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활달한 친구니까 금방 돌아올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작된 레이스에서 각 팀 별로 함께 미션을 해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팀별로 선후배 구도가 형성됐다. 게임은 주어진 연도의 히트곡을 맞히는 게임이었는데, 선배의 강압적인 명령과 이를 따르지 않으려는 후배들의 반발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연차를 사서 유재석보다 선배가 되려고 했지만, 유재석이 번번이 방어에 성공했다.

이어진 말잇기 게임에서 개그맨팀이 월등하게 앞서 나갈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결과는 꼴찌였다. 특히 후배들을 타박하던 유재석이 자신있게 출전했지만 게임의 '구멍'이 되고 말았다.

최종미션 장소로 이동하며 숨은 팀이 드러났다. 제작진은 사실 세 팀이 아닌 네 팀의 경쟁이라며 각 팀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이에 멤버들은 팀원을 의심하며 새로운 경쟁을 해야 했다.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합심해 상대팀들을 탈락시키는데 애를 썼다.

모든 미션을 마친 후 개그맨팀은 조세호를 스파이로 지목했다. 그러나 조세호는 억울해하면서 유재석이 스파이라고 발을 동동 굴렀다. 배우팀은 유독 미션 중에 홀로 다녔던 로운을 지목했다. 로운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하하, 유재석이 스파이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로운과 하하는 스파이가 아니었고 유재석이 진짜 스파이였다. 진짜 스파이는 김종국과 이도현이었다. 스파이팀의 승리였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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